-조선시대 248

이세보의 시

이세보(李世輔, 1832-1895)는 철종․고종 때의 문신이며 시인이다. 과 , 등에 의하면, 초명은 세보이고 자는 좌보(左甫)이며 본관은 전주다. 인조의 동생 능원대군(綾原大君)의 8대손으로 순창군수 단화(端和)의 아들이다. 20살(1851, 철종2)에 풍계군(豊溪君) 당(塘)의 후사가 되어 이름을 호(晧)로 개명하고 경평군(慶平君)으로 봉작되었다. 오위도총부 부총관을 지냈으며, 정1품 현록대부가 되어 철종의 수라상을 감선(監膳)하는 직책을 맡았다. 26살(1857, 철종8)에 동지사로 청나라에 다녀왔고, 29살에 아우 세익(世翊)이 급제하여 한림에 제수되자 안동김씨 측에서 그의 작용이라며 반대했고, 흥분한 그가 안동김씨의 횡포를 비난했다. 이에 탄핵을 받아 강진 신지도(薪智島)에 유배되어 3년간 고초..

-조선시대 201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