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상의 시 송인(送人) - 정지상 雨歇長堤草色多(우헐장제초색다) 送君南浦動悲歌(송군남포동비가) 大洞江水何時盡(대동강수하시진) 別淚年年添綠派(별루년년첨록파) 2. 해석 비 갠 뒤에 긴 언덕에 풀빛이 짙어 오는데, 그대를 남포로 송별하니 슬픈 노래가 나오네. 대동강 물은 언제 마르리오. 해마.. -고려시대 2018.03.26
이색의 시 <<백설이 자자진 골에-이색-청구영언(靑丘永言)-우국가(憂國歌)->> 백설(白雪)이 자아진 골에 구루미 머흐레라 반가온 매화(梅花)는 어느 곳에 피엿는고 석양(夕陽)에 홀로 셔 이셔 갈 곳 몰라 하노라. 구름 : 간신의 무리들 매화 : 나라를 걱정하는 우국지사 석양 : 기울어 가는 왕.. -고려시대 2018.03.25
고려말 南在(남재) 선생의 시 고려말 南在(남재) 선생의 시 후손에 의해 편집된 선생의 문집에 실려 있는 이 시는 오언율시로써, 특정한 인물에 대한 시인의 소감을 피력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이 시는 선생이 경상도관찰사로 재임 중 선산 금오산에 은거하여 고려왕조에 대한 충절을 지키며 살아가든 吉再선생에게 .. -고려시대 2018.03.25
황희의 칠언절구 시 황희선생의 칠언절구입니다. 시의 내용으로 보아 당시 중국을 지배하든 명나라에 使臣의 임무를 띄고 오가는 여정에서 맛보는 타국에서의 감회를 읊은 시입니다. 새 왕조의 창업을 뒷받침하여 부국강병으로 가는 길을 열어가는 데는, 당대의 많은 이들이 역사에 그 빛나는 발자취를 남.. -고려시대 2018.03.25
맹사성(孟思誠)의 칠언 절구 시 맹사성(孟思誠)선생의 칠언 절구를 소개합니다. 김해지방에 있던 정자 연자루(燕子樓)에 올라 가야국의 흥망을 회고하면서 느낀 감회를 표현한 내용입니다. 인생의 부침(浮沈)과 한 국가의 흥망(興亡)도 지나놓고 보면 무상하게 느껴집니다만, 당시로서는 꼭 그렇게만 보이지 않기에 인.. -고려시대 2018.03.25
하연(河演)의 칠언절구 시 오늘은 세종조의 명신인 하연(河演)선생의 칠언절구를 소개합니다. 선생은 고려말에 태어나서 정몽주선생의 제자로 학문을 익혔다고 합니다. 이 시는 자신의 지나 온 삶을 돌아볼 때에, 부족하고 아쉬움이 많음을 한탄하는 내용입니다. 왕조의 변혁기를 체험하고 새 왕조에서 벼슬길에 .. -고려시대 2018.03.25
고려시대 공민왕을 보좌하던 유숙(柳淑)의 시 고려시대 공민왕을 보좌하던 유숙(柳淑)의 시 讀 罷 殘 篇 秋 夜 深 (독파잔편추야심) 凄 然 弔 古 又 悲 今 (처연조고우비금) 廢 興 千 載 無 窮 事 (폐흥천재무궁사) 多 少 英 雄 未 了 心 (다소영웅미료심) (해설) 남은 (역사)책 읽고 나니 가을밤이 깊었구나. 처연히 옛날을 조상하고 지금.. -고려시대 2018.03.25
진화(매호선생)의 시 (一)봉사입금奉使入金 서화이소삭, 북채상혼몽. 西華已蕭索。北寨尙昏蒙。 좌대문명단, 천동일욕홍. 坐待文明旦。天東日欲紅。 해설 : 사신으로 금나라에 들어가서 서쪽의 남송은 이미 쓰쓸히 사라져가고 북쪽 진영도 아직 어둡고 깜깜하네. 조용히 문명이 밝아오는 아침을 기다리니 하.. -고려시대 2018.03.25
무명 과부의 시 고려 시대에 전해오는 여성 시는 단 한 편뿐 5백여 년 고려 역사에서 여성이 지은 시는 오직 한 편밖에 전해 듣지 못했다. 김태현은 자(字)가 불기이고, 광산 사람이다. 그는 말과 행동이 예의에서 한 치도 어긋남이 없었다. 충렬왕 때 과거 급제해 원나라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원나라의 .. -고려시대 2018.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