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원 (念願) 세월은 속일수 없는 것 그리움이 쌓인 고향 찾아 모진풍파 거친 파도가 휘몰아도 꿋꿋이 살아온 지난의 추억을 회상하며 아물어진 상처가 흔적을 남기듯 염원의 세계로 독야청청하리다.(21.04.27 화) -자작시 2021.04.27
시점 (時點) 공허한 마음을 누가 달래 주랴 구름처럼 세월은 무던히 흘러가고 기약도 없이 변해버린 주름진 얼굴 정처없이 흘러간 강물이 되어 어느날 머문곳이 여긴가 하노라(21.04.26 월) -자작시 2021.04.26
마지막 철모르고 지나간 세월 후회라는 두 글자를 깨닫은 후 부귀영화 누린들 무엇이 유익할꼬! 진실하고 진솔한 삶 끝이 시작보다 낫기를 초지일관 하리라(21.04.25 일) -자작시 2021.04.25
눈물 견물생심으로 탐욕이 가득하고 증오의 대상을 보고 미움이 비애를 낳네 후회의 뒤안길은 너무도 서글퍼 울어 울어 눈물이 가슴을 메이네 상심한 마음 달래길 없어 하염없이 흐느끼는 울보가 되고 싶네(21.04.20 화) -자작시 2021.04.20
반딧불 고요한 밤 하늘에 은하수가 반짝이네 삼라만상은 고히 잠들고 신기루같은 개똥벌레 떠도는 별과 같이 정처 없는 인생과 같네 찰라와 같이 지나 가듯 아름다운 추억을 반딧불과 함께 보내리라(21.04.19 월) -자작시 2021.04.19
그리움 철모른 시절은 추억으로 남고 가슴속에 묻어둔 아름다운 사연속에 잊을수 없는 그리움만 쌓여 가네 시절이 바뀐지가 어느매뇨 기다림의 끝자락에서 인생의 기로(岐路)를 나누어 보세(21.04.19 월) -자작시 2021.04.19
사랑 사람의 근본이 사랑인데 심중에 죄악이 사로잡는구나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여 영이 병들어 눈물이 말랐네 참 사랑을 부어줄 이 당신은 아는가(21.04.14 수) -자작시 2021.04.14
행복 가깝고도 먼 당신 동서남북을 바라 보아도 값으로 살수없는 보배중 보배로다 심중에 기억할수도 없고 삶의 기로를 나눌수도 없으니 오호통재라 이것도 바람인가 하노라(21.04.14 수) -자작시 2021.04.14
천로역정(天路歷程)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한가지 빛줄기와 같은 생명 멈출때까지 달려 가는 긴 여행이라네 출생도 사망도 신비스러운 비밀의 문 시작도 종말도 없는 영원한 세계로 홀로 천로역정하는 나그네 삶이로구나(21.04.07 수) -자작시 2021.04.07
허공 가슴속에 맴도는 슬픈 사연 잊을수가 없어 울던 그때 허공에서 에코처럼 들려온 소리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잠자는 날이 언제인지 몰라도 나두야 가련다 그대 품안에서 영원히 잠들고 싶어라(21.04.05 월) -자작시 202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