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96

부부 (夫婦)

아름다운 만남이여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로다 처음 당신을 봤을때 마음이 동하여 그리움으로 사무치고 때가 되매 부부일심동체가 되었네 세월이 흘러도 변치말자 약속된 언약은 인생의 희노애락이 서로를 갈라 놓고 나중이 처음처럼 잇기를 힘들게 하네 상처의 흔적은 깨어진 그릇처럼 산산이 조각이 나고 지워지지 않네 오호라 슬프도소이다 당신의 아름다움을 무엇으로 회복할꼬!(21.05.23 일)

-자작시 202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