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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강화도 탐방기(강화나들길 제17구간 고인돌탐방길12k 강화지석묘~오상리고인돌군)

김영도 2014. 9. 13. 10:52

1.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350-4와 내가면 오상리 일대

 

2.교통

(갈때)구래리정류장에서 90번 버스로 강화터미널 도착후 18번 버스로 환승후 강화역사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올때)저수지관리소에서 38번 버스로 강화터미널 도착후 90번 버스로 환승하여 부평역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3.상세한 설명

<강화지석묘>

강화도에는 이 고인돌 외에도 송해면(松海面)과 하점면에 걸쳐 고인돌군[支石墓群]이 있는데, 고려산(高麗山) 북쪽 경사면의 높은 능선 위에서 그 기슭의 평탄한 대지에 이르는 지점에 약 20∼30기(基)의 북방식 고인돌들이 분포되어 있다. 사적으로 지정된 고인돌은 도로에서 약간 떨어진 밭 가운데에 1기가 독립해 있는 것으로, 경기지방을 비롯하여 중부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거대한 탁자식(卓子式)으로서, 뚜껑돌[蓋石]은 길이 710cm, 너비 550cm나 되는 거석이고, 그 밑에 2매의 굄돌이 받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북방식 고인돌의 구조는 4매의 굄돌로 직사각형 돌방[石室]을 구축하고, 그 위에 뚜껑돌을 얹어 놓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 고인돌은 돌방의 짧은 변을 이루는 2매의 굄돌이 없다. 이것은 과거에 파괴되어 없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전체의 지상 높이는 260cm이며, 긴 축은 남북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점골지석묘>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기념물 제32호로 지정되었다.
고려산(高麗山:436m) 북쪽에서 시작되는 주능선의 끝자락 해발 약 15m 지점에 있는데, 덮개돌 무게 때문인지 약간 기울어져 있다.
고임돌은 동서로 자리잡고 있고 동쪽에 있는 것은 길이 2.55m, 두께 0.4m, 너비는 확인 불가능하며, 서쪽에 있는 것은 길이 2.55m, 너비 1.55m, 두께 0.5m이다. 그리고 덮개돌은 길이 4.28m, 너비 3.7m, 두께 0.65m, 전체 높이 1.85m이다. 사용된 바위는 흑운모 편마암이다.
이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지배계층의 대표적인 묘제(墓制)로, 강화·인천·수원·이천 등을 잇는 선의 북쪽 지역에 분포하는 것들과 같은 형태의 북방식이다.

 

<삼거리고인돌군>

1999년 4월 26일 인천광역시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되었다. 강화도 고려산(高麗山:436m) 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천촌부락의 북방식 고인돌 9기(基)이다.
한국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무덤양식인 고인돌은 지석묘, 돌멘(dolmen)이라고도
하며 대체로 북방식·남방식·개석식 등의 3종으로 분류한다.

하점면 삼거리에 있는 고인돌은 비스듬히 쓰러져 있으나 대부분 지상에 4면을 판석으로 막아 묘실을 설치한 뒤 그 위에 상석을 올린 형식의 북방식 고인돌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뚜껑돌[蓋石] 위에는 직경 5㎝ 정도의 성혈로 보이는 구멍이 1.5㎝ 정도의 깊이로 여러 개 패어 있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고인돌 축조과정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채석(採石)을 한 흔적이 있는 채석장이 발견되기도 하여 학술적 가치가 크다.

<고천리고인돌군>

1999년 4월 26일 인천광역시기념물 제46호로 지정되었다. 강화도 고려산(高麗山:436m) 정상에서 서쪽 봉우리인 낙조봉(落照峰) 방향 해발고도 350m 지점 능선에 자리잡고 있으며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고인돌군으로 세 군데에 18기(基)가 무리지어 있다.
한국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무덤양식인 고인돌은 지석묘, 돌멘(dolmen)이라고도 하며 대체로 북방식·남방식·개석식 등의 3종으로 분류한다.
내가면 고천리에 있는 북방식 고인돌 1기는 완벽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밖의 고인돌은 대체로 자연적인 붕괴로 인하여 원형이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북방식 고인돌은 우리나라 고인돌 초기 형태로 추정되며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학술적 보존 가치가 높다. 특히 능선 정상부분에 고인돌 석재를 떼어낸 흔적이 있는 채석장이 발견되었다. 등산로 주변에 자리잡고 있어서 훼손 도굴의 우려가 크다.

<오상리고인돌군>

1999년 4월 26일 인천광역시기념물 제47호로 지정되었다. 강화도 고려산(高麗山:436m)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해발고도 75m의 나지막한 산에 고인돌 12기(基)가 한곳에 모여 있다.
한국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무덤양식인 고인돌은 지석묘, 돌멘(dolmen)이라고도
하며 대체로 북방식·남방식·개석식 등의 3종으로 분류한다.
강화군 내가면 오상리의 고인돌 가운데 인천광역시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되어 있는 내가 지석묘(內可支石墓)는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로 지상에 4면을 판석으로 막아 묘실을 설치한 뒤 대형 판석 한 장을 덮은 모양으로 고인돌의 돌방[石室] 축조 구조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원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밖의 고인돌은 거의 원형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있다. 오상리 고인돌군은 내가 지석묘를 중심으로 고려산 서남쪽 능선에 북방식과 남방식 고인돌이 고루 분포해 있다.

 

4.탐방일자

2014.09.11(목)

 

5.글쓴이

김영도(010-8121-8041)

 

6.생생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