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4

인생 (人生)

나는 울고 태어났네세상에서 무엇을 했는지아무리 생각해 봐도 허무한 것 뿐이라네희로애락은 잠시 지나 가는 구름 같고청춘은 온대 간데 없어지는 안개로다오호라 황혼이 깃드는 인생의 길목에서요단강 건너 가는 공수래공수거로다나는 새가 되어 날아가리라한줄기 피어 오르는 꽃이되리라영원한 본향으로 돌아가리라내가 꿈에서 본 그곳으로다시 만나는 신의 영역에서 안식하리라(24.07.16 화)

-자작시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