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금북정맥(완료)

금북정맥 제7회차 종주 산행기(효제골~공덕재)

김영도 2012. 11. 12. 12:51

1.위치

청양군 일대

 

2.교통

(갈때)구로역(05:30)~천안역(07:10)~천안터미널(07:50)~예산터미널(09:10)~예산터미널(청양행 시내버스09:50)~효제리(10:26)

(올때)공덕재(20:02, 겔로퍼 승합차 탑승)~남양면(20:30, 개인택시 호출)~천안역(21:50, 60,000원)

 

3.초입

645번 도로 효제리

 

4.등산 발자취

효제리(10:26)~임도(10:43)~문박산(11:22)~밤나무 밭(11:37)~송전철탑9번(11:43)~삼거리(11:50, 좌측~백현리, 직진~학당리. 직진)~29번 국도(12:37)~한우촌 식당 중식(13:00)~송전철탑2번(13:28)~송전철탑4번(13:40)~여주재(16:40)~천마봉(17:20)~매산리도로(17:55)~422봉(18:12)~임도(18:20)~h장(18:53)~오봉산(구봉산,18:55)~산불감시초소(19:13)~공덕재(20:02)

 

5.등산일자 및 시간

2006.9.8(금) 9시간36분(휴식포함)

 

@산 행 기@

여전히 산행의 여정은 깊어가고 어두움속에서 봉사처럼 스쳐가는 능선의 정맥은 이제는 감각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니 그래도 정맥을 이탈하지않고 완주할수 있는 계기가 되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시시때때로 도움의 손길을 얻을수 있는 기회가 있을때마다 산행으로 지친 몸이 후련하게 풀리는 청량제처럼 시원한 포만감을 만끽하면서 또한 우연히 만난 사람들의 모습이 선하게 떠오르는 것은 작은 배려가 가져다 주는 선행의 표시가 파도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행복감을 나누어 주는 기폭제가 되기 때문일것이다.이렇게 정맥을 산행하다보면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는 것이 우연히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는 경우가 허다하고 인생을 배우는 밑거름이 되리라고 확신하면서 멈추지 않고 나래를 펴고 오늘도 걷는다.

 

10:26 초입(효제골)

예산에서 청양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효제1리에서 하차하면 주위에는 가든 천지인이 있고 GS 동신주유소가 자리잡고 있다.청양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정맥표시기들이 나붓거리고 손짓하고 있다.

(효제1리 시내버스 정류장~오미자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그림이 청양의 특산물)

(버스가 넘어가기 전 마루금에서 우측 철탑이 보이는 곳으로 오른다)

 

11:22 문박산 정상(청양882 78.9복구)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정맥표시기가 보이고 언덕배기에서 바라보면 철탑이 보이는 쪽으로 진행하여 고추 밭고랑을 지나고 둔덕에 오르면 다시 정맥표시기들이 나붓거린다.잠시 평탄한길을 지나면 임도에 이르고 좌측으로는 효제골 마을이 보이고 밭고랑을 지나 산쪽으로 직진하면 다소 가시덤풀이 있어 진행하는데 고통을 주고 이내 정상적인 등로를 따라 가파르게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바로 윗쪽으로 문박산의 삼각점이 있다.

(능선에서 좌측에 있는 효제골 마을)

(문박산의 산불감시초소)

(문박산의 삼각점 청양882 78.9 복구)

 

12:37 29번 국도(학당리 방죽골)

내리막으로 진행하여 밤나무 밭을 지나 임도에 이르고 임도를 따라 한참을 진행하여 송전철탑 9번을 지나면 시멘트길로 바뀐다.삼거리에서 독도를 주의해야하는데 좌측은 백현리로 가는 길이고 직진은 학당리로 가는 분기점이고 임도에서 다시 우측 밤나무가 있는 산쪽으로 정맥의 길은 이어지고 임도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여우실1길을 따라 학당2리 마을회관을 지나 29번 국도에 이른다.

(독도주의 삼거리~좌측은 백현리이고 학당리는 그대로 직진한다)

(29번 국도 전경)

(매일유업쪽으로 진입하여 우측 산쪽으로 정맥은 치고 오르면 이어진다)

 

16:40 여우재(구봉 휴개소)

한우촌 갈비에서 중식후 도로를 횡단하여 매일유업 진입로를 따라 가다가 우측 산쪽으로 치고 오르면 정맥은 이어지고 매일유업의 철조망을 따라서반바퀴를 돌아 철조망 끝지점에서 우측으로 치고 오르면 송전철탑2번에 이르며 편안한 등산로가 연결된다.이어서 정맥은 우측으로 꺾어지고 송전철탑4에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 디디바위를 지나 334봉에 이르고 계속 내려가면 여주재에 이르니 상당히 가파른 지대이고 구봉 휴개소가 있다.

(매일유업에서 능선에 오르면 송전철탑 2번이 있다)

(송전철탑 4번에서 임도의 길이 이어진다)

(여주재 정상의 입간판)

(구봉휴개소에서 잠시 휴식)

(청양쪽에서 본 여주재 정상 입간판)

 

17:20 천마봉 정상(대삼각점)

도로를 횡단하여 가파르게 오르면 산불감시초소와 통신안테나가 있고 천마봉 정상표찰도 있다.

(천마봉 정상의 대삼각점)

(통신안테나 휀스에 매달아 놓은 천마봉 정상표찰)

(산불 감시초소도 있다)

 

18:55 오봉산 정상(구봉산, 정상비)

내려가는 임도길에서 곧바로 정맥은 우측으로 진행되고 매산리도로에 접하고 도로를 횡단한후 절개지를 가파르게 오르면 422봉에 이르고 임도길에 접한다.임도길을 한참 진행하여 내리막길에서 우측으로 정맥은 이어지고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오봉산 정상비가 있다.

(매산리 도로~표시기의 안내)

(뻥 뚫린 임도길~저 오봉산을 향하여!)

(오봉산 정상비)

 

20:02 날머리(공덕재)

어두워져 산행을 재촉하니 발걸음도 빨라지고 한참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어렴풋시 누각같은 산불감시초소에 이르고 정맥은 직진하여 가고 이후 숱한 고비도 있지만 그런데로 정맥길은 양호하게 있어 정맥을 이탈할 염려는없다.고요한 밤하늘인지 차소리가 가까이들려오고 가파르게 내려서면 공덕재인 610번 지방도에 이른다.이곳에서 핸폰으로 청양의 개인택시를 호출하지만 통화상태도 안좋고 위치도 알려줘도 모르니 답답하다.마침 지나가는 갤로퍼 승합차 운전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니 허락하여 남양면 소재지에 있는 식당에서 개인택시를 호출하여 무사히 천안역으로 향하고 다음을 기약한다.다시 한번 캘로퍼 승합차를 태워주신 그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비록 이름도 모르고 친분도 없지만 작은 배려가 엄청난효과를 낳는결과이고 또한 성경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모습이 비춰진다.

(청양산악회의 금북정맥 표시)

(누각같은 산불감시 초소)

(남양면을 알리는 이정표)

(공덕재의 도로의 야광판이 반짝거린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6-305-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