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금북정맥(완료)

금북정맥 제8회차 종주 산행기(공덕재~생미고개)

김영도 2012. 11. 12. 12:53

1.위치

충남 청양군 남양면, 화성면 및 홍성군 장곡면 일대

 

2.교통

(갈때)남부터미널(07:00)~청양터미널(09:50, 8,600원)~택시이용 공덕재(10;10, 11,000원)

(올때)장곡면(19:00)~광천터미널(09:15, 900원)~광천터미널(19:25)~동서울터미널(22:35, 9,300원)

 

3.초입

청양군 남양면과 화성면의 경계인 공덕재

 

4.등산 발자취

공덕재(10:10)~백월산(11:13)~스므고개(13:00)~은고개(13:20)~물편고개(14:20)~우수고개(15:40)~가루고개(16:25)~금마봉(16:43)~신풍저수지(18:06)~신풍고개(18:10)~생미고개(18:45)

 

5.등산일자 및 시간

2006.9.16(토) 8시간35분(휴식포함)

 

@산 행 기@

태풍 "산산" 이 임박한 날인지라 산행 내내 시원한 바람과 더불어 아기 자기한 봉과 재를 넘나들며 모처럼 산행의 진수를 맛보고 정맥이 이어지는 고비마다 별반 재미있는 특징을 보면서 역시 정맥은 당연히 산꾼이라면 한번쯤 고행을 치루는 것이 마땅하리라고 생각이 든다.수없이 펼쳐지는 산자락과 기시덤풀의 모진 진로가 때로는 진퇴양난이라는 고통이 따르지만 겹겹히 드러나는 산새와 자연의 경관 앞에서 도전의식이 찾아 오는 것은미지의 세계를 탐구함이 결코 허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활역소가 되므로 산행한다고 자부한다.누가 산행은 시작과 끝이 원점이라고 말 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죽은자는 말이 없듯 생명력이 그 사람에게는 도무지 찾아볼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확신하며 어리석은 자라고 해도 무방하다.침묵하는 산을 통하여 배우는 인생의 길이 무수히찾아볼수 있어 삶의 스승이라고 고백하고 싶다.인생은 가면을 쓰지만 자연은 스스로 모진풍파속에서도 자신을온전히 드릴 준비가 되어 있어 가식이 없다는 것이 다르다.

 

10:10 초입(공덕재)

전차에 내려온 공덕재를 바라보면서 의미있는만감이 교차되고 꼬부랑길인지라 지난번 캘로퍼 승합차를 태워주신 분의 이야기가 들려오듯 위험지대라 밤에는 아무도 태워주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공덕재의 마루금~청양 남양면과 화성면의 경계)

 

11:13 백월산 정상

통신안테나가 있는 절개지를 치고 오르면 지적 삼각점이 있고 양호한 등산로가 오솔길처럼 뚜렷한 획을 긋는다.다소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무명봉에 이르고 다시 내리면서 잡풀이 있는 지대를 통과한후 가파르게 오르면 능선 마루금에 이르러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배문과 줄바위 이정표를 지나 백월산 정상에 이르면 정상 표찰이 있고 수많는 정맥꾼들의 표시기들이 산들 거리며 나붓 거린다.

(통신안테나 옆에 있는 지적 삼각점~최근에 만든 흔적이 있다)

(가는 도중줌으로 당겨 본 백월산)

(우측 배문이라는 이정표)

(능선상에서 좌측으로 가라는 줄바위 이정표)

(백월산 정상의 표찰)

(바위 위가 오석으로 만든 정상비가 있었는데 어떤 몰지각한 자가 파손하여 버리고 남은 밑둥)

 

13:00 스므고개

백월산 정상에서 직진하여 5분 정도 내려가면 정맥은 우측(북서쪽)방향으로 급하게 꺾어지고 고도가 낮아지면서 기념돌비를 지나면서 평탄한 길목에는 아름드리 소나무의 향연이 전개되고 시온산 수양원의 임도를 따라 산죽대을 지나 가파르게 내려오면 스므고개다.

(능선 가는 길에 세워진 기념돌비)

(시온산 수양원의 임도)

(스므고개~우측 포장도로쪽으로 오르면 정맥은 이어진다)

 

14:20 물편고개

스므고개에서 도로를 횡단하여 우측 아스콘으로 올라가면 정맥은 이어지고 은고개를 지나 화강리 물편동네가 있는 물편고개에 이른다.

(은고개)

(물편고개)

 

15:40 우수고개

물편고개에서 표시기쪽으로 오르면 잡풀지대를 만나고 철탑을 바라보면서 고추, 콩밭을 가로질러 올라간다.다시 내려오면 610번 지방도가 우측에 있지만 정면에서 바라보면 산쪽으로 임도길이 있고 밤나무지대를 지나 내려오면 우수고개이다.

(우수고개 남양면쪽 도로)

 

16:25 가루고개

도로를 횡단하여 절개지로 오르면 정맥은 연결되고 능선에서 바라보면 오서산이 코 앞에 다가오듯 잡힐듯 지척에 있으며 중간정도의 재가 있는 가루고개에 이른다.

(가루고개)

 

16:43 금자봉 정상

가로질러 완만히 오르다가 가파르게 깔닥고개를 치듯 능선안부에 이르면 오서산 갈림길 이정표가 있고 좌측은 오서산이고 우측은 광성주차장쪽으로 가는 분기지점에 이른다.우측으로 가면 곧바로 금자봉 정상이고 표찰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능선에 세워진 오서산 갈림길 이정표)

(금자봉 정상의 표찰)

 

18:45 날머리(생미고개)
가는 도중에 좌측으로 광성주차장은 하산로이고 정맥은 직진하여 나아가고 내려오면 임도에 이른다.이곳에서 독도는 불분명하여 정맥을 찾기가 애매모호한곳이라 한참이나 망설이게 한다.그러나 좌측으로 300m쯤 내려 가다가 우측으로 급하게 내려가는 등로가 보이고 정맥은 이어진다.우측으로 보면신풍저수지가 보이고 신풍고개를 지나면 꽃밭굴고개에 이른후 곧이어 시멘트도로가 나오고 내려서면 생미고개가 있는 신동마을비가 도로에 세워져 있다.

(광성주차장의 갈림길)

(임도에 이르러 좌측으로 300m쯤 내려간다)

(신풍리 마을로 내려가는 임도)

(생미고개에 세워진 신동마을비)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6-305-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