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완료)

백두대간 제01회차 종주 산행기(이화령-하늘재)

김영도 2012. 11. 6. 07:20

1.위치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문경시 문경읍 일대

 

2.교통

그레이스 12인승

(서울외곽고속 중동I/C~경부고속 판교J/C~영동고속 여주I/C~중부내륙고속 충주I/C~괴산I/C~연풍I/C~문경34번 국도~이화령)

 

3.들머리

이화령

 

4.날머리

하늘재

 

5.등산일정

07:25 하늘재

07:45 h장

08:34 조령산(1017m)

09:43 신선암봉(937m)

10:38 923봉

12:10 757봉(+삼각점)

12:20 깃대봉(치마바위봉, 835m)

12:50 제3관문

12:50~13:40 (중식)

14:32 마역봉(마폐봉,927m옥석)

14:43 이정표(좌측:지릅재2k, 직진:부봉4k, *직진)

14:58 이정표(우측:동화원1.3k, 직진:부봉3k, *직진)

16:02 동문(좌측:미륵리2.9k, 우측:동화원1.4k, 직진:부봉1.3k *직진)

16:20 갈림길(좌측:주흘산3.5k, 직진:부봉 제1봉, *직진)

16:37 부봉 제1봉(916m)

16:47 갈림길 원위치(*좌측:주흘산 옆에 백두대간 매직글씨)

17:27 959봉 하늘재(주흘산)갈림길(좌측:하늘재3.2k, 직진주흘산2.6k, *좌측)

18:27 탄항산(월항삼봉, 766m)

20:00 하늘재(우측:관음리, 좌측:미륵리, *좌측)

 

6.동행자

김영도,김성만,이광필.김정균,이석희

 

7.등산일자 및 시간

2005.10.08(토) 12시간35분(휴식포함) 참고:덕산1/50,000 지도

 

#산 행 기#

백두대간 제1회차(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마역봉-부봉-탄항산-하늘재)을 돌이켜 보면서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하는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본다. 수많은 산님이 백두대간을 산행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구나 과신을 하기 위함도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영토안에 아름다운 천해의 산줄기가 한획을 긋기에 동맥을 따라가 보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도 힘들어던 발걸음이 결코 헛되지 않은 것은"의지의 한국인이 살아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하면서 주연의 후답자가 그 뒤를 이어 가고 싶어라!

 

07:25 (들머리, 이화령)

영남의 관문 이화령에서 백두대간의 첫걸음을동행인과 함께 시작하련다.

 

08:34 (조령산 정상1017m, 돌비)

이화령에서 초소를 지나 북쪽으로 발걸음을 시도하면서 이리 저리 평탄하게 등산로는 시작되고 동행인과 담소하며 최종 목적지까지 낙오자 없이 무사하게 산행하기를 위로한다.산행은 순탄하게 시작되고 조령샘에서 생수로 목을 축이고 서서히 등로는 가파라 지면서 잘 정비된 이정표를 따라 별 무리없이 헬기장을 지나 조령산 정상에 이른다.정상에는 지현옥 산님의 헌비가 있고망부석 정상비가 있다.

 

09:43 (신선암봉 정상,937m)

조령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숱한 밧줄로 어려운 난관에 부딪치고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위기를 맞이할수 밖에 없기에 유독 주의를 요하고 산행해야할 구간이라고 생각된다.어느정도 고도가 떨어진 가운데 이제부터는 바위의 구간을 넘고 넘어 사선을 향하여 돌진하는 병사의 울부짖는 소리가 저 주흘산까지 넘나든다."바위와 밧줄" 살아 있는 자의 몸부림의 연속이고 험난한 바위밑에 낮은포복으로 기어 오르면 신선암봉에 이른다.자연의 신비의 광경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저 산하를 보라! 그토록 침묵하는 소리가 들릴듯하구나!

정상에는 스텐드 판에 신선암봉937m라고 표기되어 있다.

 

12:20 (깃대봉=치마바위봉 정상, 835m)

신선암봉의 바위산의 멋진 구간이 이어 가고 숱한 밧줄과 암벽이 두루 두루 있어 위험하다는 경고를 주듯 스쳐가는 바람소리도 매섭게 부는구나! 관문에서 들려오는 풍악의 가야금 소리 은은히 들려오는 소리에 매료되고 산마져 춤추듯 아른거리구나! 떨어지는 구간은 더욱 깊고 밑바닥에 이르니 갈림길에 이른다.좌측으로 깃대봉에 오르니 정상에는 뻬크라이트로 835m 명패가 있고,저 멀리 신선암봉을 바라보니 지나간 길이 견우와 직녀 길이네.

 

14:32 (마역봉=마폐봉, 927m)

깃대봉에서 원위치로 내려와 우측 3관문으로 진행하여 산성을 따라 내려오면 조령약수가 있고 많은 추객이 즐거운 시간을 나누어 보고 아쉬운 시간을 달래나 본다.중식으로 이곳에서 맛있게 먹고, 3관문 뜰쪽으로 올라 백두대간의 꼬리표가 마역봉으로 올라간다.가파르게 오르막이 시작되고 바위의 구간도 더러 있는 낯선 곳도 밟아보면서 정상에 이르니 검은 대리석 정상비가 있고 서쪽으로는 가깝게 신선봉이 잡힐듯 아련히 떠오른다.

 

16:37 (부봉 제1봉, 916m)

마역봉에서 이정표가 몇군데 있는데 무조건 부봉쪽으로 진행하면 대간 길에서 이탈할 염려는 없다.산성 길을 따라 계속 진행되고 국립공원이라고 쓴 사각기둥도 곳곳마다 있어 영역을 표시한 것 같고, 북문을 지나 동문에 이르고 갈림길 이정표에 이르면 좌측은 주흘산3.5k, 직진은 부봉(제1봉)0.5k를 알린다.직진하여 암봉을 밧줄를 잡고 오르니 제1부봉 안내판이 있고, 계속 이어 가면 6봉까지 철계단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멋진 부봉의 암산을 만끽하고 동화원으로 내려갈수 있다.

 

18:27 (탄항산=월항삼봉, 766m)

지난번 산행시 부봉6봉까지 산행한 일이 있기에 다시 내려와 원위에서 좌측 주흘산(매직으로 백두대간 글씨 있슴)으로 내려가고 다시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959봉 주흘산(하늘재)갈림길에 이른다.직진은 주흘산 영봉(2.6k)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하늘재(3.2k)로 가는 길이다.대간은 좌측 하늘재로 가파르게 밧줄을 잡고 내려간다.이후 고도는 더욱 떨어지고 낮아져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두어번 봉을 지나면 월항삼봉에 이른다.돌비로 탄항산이라고 쓰여 있고 산들모임 산악회에서 수고의 대가를 치른 고마운 비석이다.

 

20:00 (날머리, 하늘재)

어두운 밤기운이 짙어 가고 각자 헤드랜턴으로 낮을 대신하여 밝혀가며 조심스럽게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하늘재에 이른다.

다음으로 이어 가는 포함산-대미산-차갓재-안생달리의 등산 안내도를습득하고, 좌측 미륵리로내려가면서 어두움 밤하늘을 보니 총총한 별빛 만이 기약하듯 반짝이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0-2888-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