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완료)

백두대간 제02회차 종주 산행기(하늘~안생달)

김영도 2012. 11. 6. 07:19

1.위치

포함산/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동로면 관음리

대미산/경북 문경시 문경읍 동로면 증평리

 

2.교통

그레이스12인승 승합차(중동I/C~판교I/C~여주J/C~문경새재I/C~문경온천~동로면~관음리~하늘재 주차장)

 

3.초입

하늘재

 

4.날머리

안산다리

 

5.동행자

김영도, 김정균, 이석희

 

6.등산 발자취

06:40 하늘재

07:37 포함산 정상(화강암 대리석비,해발961.7m 일명 지릅산 혹은 마골산)

08:56 884봉(삼각점 덕산313 2003재설)

10:56 1032봉(둘 산악회 높이표시)

11:22 1062 삼각점(덕산315 2003재설)

11:50 부리기재

12:34 대미산 정상(화강암 대리석비,해발1115m)

13:36 눈물샘(대간길에서 70m)

13:45 H장

14:05 새목재

14:35 981봉

15:25 차갓재

15:50 안산다리(안생달)

 

7.산행일자 및 시간

2005.10.22 9시간10분(휴식포함)

 

@산행기@

여명의 하늘에 뜬구름은 일출과 더불어 오색찬란하게 실낙원을 만들어 가고, 보일듯 말듯 미명의온 산하에는 붉게 물들어 가는 만추의 계절임을 너무나 실감있게 보여주니 자연이스스로 진리의 한부분을 일깨워주는 스승이구나!

말없이 흘러가는 세월은 어느새 지난해와 겹쳐가는 한해의 중복이 되는 오늘이라고 생각하니 변함없는 자연과 비교하여 보면 살아온 나날들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이제는 작은 도시 공간속에서 헤매는 미로를 버리고 저광활한 자연을 보라! 거기가 살아 숨쉬는 백두대간이 부르고 있지 않은가!

 

06:40 (초입, 하늘재)

부평에서 03:00시에 출발하여 서울외곽,경부,영동,중부내륙 고속도로를질주하여 문경새재I/C로 나와서 문경온천을 지나 동로면 방향으로 가다가 좌측 관음리(902 지방도)로 들어서면 하늘재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아스콘 도로 포장이라 무리없이도착할수 있다.

산행의 시발점인 하늘재에서 백두대간은 시작된다.

 

07:38 (포함산 정상, 해발961.7m화강암대리석비)

하늘재에서 서서히 산행은 시작하여 생명수가 있는월악13-01 119구조대를 지나 처음 이정표에 오던길은 하늘재0.5k, 직진은 포함산0.8k를 알려주고, 가파른 깔닥고개인 월악13-02에 이르고 바위너덜지대를 통과하여 두어번 더 이정표를 만난후 정상부근에 있는 밧줄을 잡고 힘차게 올라서면 포함산 정상에 이른다.삼각점은 없으나 화강암 대리석으로 백두대간 해발961.7m인 정상비가 세워져 있고, 돌비 옆면에는 일명 마골산 혹은 지릅산이라고 명명되어 있는 것은 아마도 산경표에 있는 산명을 추가하여 뜻을 기르기위함이 아닐까 생각된다.

 

08:35 (관음재)

포함산에서 보는산세의 수려함은 잔잔한 파도를 일으키고 더욱 백두대간에 관하여 도전의식을 심어주니 발걸음이 한결 부드럽다.월악산 국립공원 영역이라 이정표는 잘 되어 있고 대간의 표시기들이 지역을 대표하여 도전장을 붙이고 지나간 흔적이 남아 있어 후답자는 편안히 지나갈수가 있다.많은 이정표를 지나 백두대간은 충북 제천시계에 접어들고 이정표에 오던길은 지리산 ← 포함산2.2k, 직진은 백두산→대미산8.7k라고 새겨져 있고 관음재에 이르면 좌측으로 두 군데 갈림길이 있다.

 

11:50 (부리기재)

관음재부터 산죽이 있고, 억수리 안부사거리에 이르면 오던길은 포함산이고 좌측은 만수봉2.2k, 우측은 대미산이고 직진은 억수리4k라고 쓰여 있다.우측 대미산으로 향하여 가파른 911봉을 지나 두번째 봉인 884봉에는 삼각점(덕산313 2003재설)이 있고809,994봉을 지나 가파른1032봉에는 힘내세요!둘 산악회 코팅 표시기가 용기를 더해준다.1062봉에는 삼각점(덕산315 2003재설)이 있으며 가파르게 내려서면 부리기재에 이르니 이정표에 목비 해발900m이고 오던길은 포함산6시간,좌측은 신평리,우측은 중평리이고 직진은 대미산40분을 알린다.

 

12:34 (대미산 정상, 해발1115m 화강암대리석비)

"내려온 만큼 올라가야 하는 가파른 고개길" 잡힐듯 다가 서지만 쉽게 정상을 넘겨주지 않은것이 산 인가보다.어른 손바닥 크기와 비슷한 곰취가 고지대에 자생하는 것이 특징이고 나물로서 자신을 자랑하듯 향기가 그윽하다.포함산에서 대미산은 장장10.9k라는 구간이라 지루한 산행길임을 보여주고 산과 산을 잇는 구간으로서는 가장 긴 코스라 지치기 쉬운 백두대간임에는 틀림이 없다.정상에 오르니 삼각점은 없으나 화강암 대리석비로 백두대간 해발1115m을 알려주고 산들모임에서 단기4328년10월22일자로 세웠다고 하는 등정비가 묵묵히 길손에게 쉬어 가라고 바라만 보고 있네.만개한 갈대는 흔들리는 사람인양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구나! 정상의 기쁨을 누리는 자에게!

 

14:05 (새목재)

대미산에서 등로는 북쪽으로 꺽이고 서서히 내려가면 눈물샘에 이르러 70m아래에 식수를 구하는 유일한 곳이고, 첫봉인 1051봉에서 다시 분기하여 동쪽으로 백두대간은 이어져 간다.새목재에 이르면 갈림길이 있는데 우측은 허리터로 내려가는 상수도 보호구역이 있는 건너마을로 가는 곳이고 직진은 981봉을 지나 차갓재로 가는 분기점이다.

 

15:50 (날머리, 안산달)

새목재에서 직진하여 981봉에 이르고 차갓재에서 우측으로 내려와 안산다리에 이르니 지나간 산행길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간다.

멀고 먼 백두대간의 한획을 그으면서 소중하고 즐거웠던 자연의 탐사를 가슴깊이 추억으로 남기련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0-2888-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