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완료)

백두대간 제05회차 종주 산행기(화방재~삼수령(피재)

김영도 2012. 11. 6. 07:12

1.위치

함백산/매봉산=강원도 태백시 화전동과 고한읍 두문동 일대

 

2.교통

이스타나 15인승

 

3.동행인

김영도, 김성만, 이석희

 

4.산행초입, 날머리

초입/화방재(어평재), 날머리/삼수령(피재)

 

5.산행 발자취

06:30 화방재

07:00 수리봉(1214m)

07:42 h장(RF-방사능 위험 경고판이 철조망에 설치)

07:50 만항재

08:05 송전철탑 NO87

08:27 송전철탑 NO91

09:00 함백산 정상(돌비 해발1572.9m, 삼각점 태백11 1995복구)

09:15 철판 h장

09:30 목비 이정표(오던길:함백산 정상, 좌측:만항재, 우측:싸리재)

09:53 중함백산 해발1508m(제3쉼터 이정표)

10:11 제2쉼터 이정표 해발1268m(오던길:함백산, 우측:태백 샘물쉼터, 좌측:적조암, 정암사)

10:35 제1쉼터 해발1260m

11:05 은대봉(상함백)정상(h장, 해발1442.3m 삼각점 태백305 2004재설)

11:22 싸리재(두문동재 해발1268m)

11:53 중식

12:21 금대봉 정상(돌비1418.1m, 삼각점 498 1975.10 복구)

13:20 쑤아밭령 이정표

13:45 비단봉(해발1281m)

14:30 매봉산(천의봉)정상(돌비 해발1303.1m, 삼각점 307재설 77.6 건설부)

15:40 삼수령(피재, 해발920m)

 

6.산행일자 및 시간

2006.02.25(토) 9시간10분(휴식 포함) 참고=1/50,000 태백,장성

 

###산 행 기###

"백두대간의 산자락에서 굽이 굽이 겹쳐지는 숱한 산들의 고장 강원도" 낙동강과 한강의 발원지가 여기서 흘러가네. 뭇 등산인의 발자취가 그렇게도 많이 남아 있어 뚜렷한 획을 긋는 백두대간은마음의 고향이 된지가 어언 오천년이라는 유구한 세월이 흘러구나! 산을 사랑하는 님들의 행로를 열어주고 생명의 물줄기를 한없이 뿌려주는 너야 말로 이땅의 보배처럼 우뚝솟아 금자탑을 일구어 내거라!여기 침묵하는 소리에 행여나 깰가 잠못 이루는포근한 어머니가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입혀 주시네. 아~하 백두대간은 솟아 오르는 태양이로다.

 

06:30 초입(화방재)

"어평재라고 부르기도 하는 화방재" 태백산과 함백산을 이어주는 고개 넘어 재로 있어 산님들의 다리를 놓아 주는 생명줄로 길게도 연결 되어 있구나! 오는 이 가는 이 쉬어다 가라고 손짓하며 부르고 있어 어명이라 꼼짝도 못하고 주막거리에서 한상을 받아 먹고 가세.

 

07:00 수리봉 정상(1214m, 둘산악회 표찰)

여명이 밝아 오는 이른 새벽이라 개 짖는 소리에 적막을 깨뜨리고 살며시 시작되는 한 날의 서막은 화방재에서 바라보니 함백산 등산로입구라는 입간판이 전주에 매달려 있어 진입하자 마자 폐가옥에서 좌측으로 대간의 각종 표시기가 무수히 있나니 무지개 빛깔이네. 찬공기 맞아가며 가파르게 오르면서 동쪽에서 솟아 오르는 붉게 물든 태양과 함께 힘차게 올라서는 첫봉에 이르니 수리봉 정상 해발1214m라고 둘산악회에서 나무에 매달아 놓은 표찰이 있으나 별 특징은 없고 지나 가는 봉으로서 빠지면 않되는 사랑니 라고나 할까?

 

09:00 함백산 정상(돌비 해발1572.9m, 삼각점 태백11 1995복구)

잔설이 있어도 산죽은 아량곳 하지 않고 푸르디 푸른 모습으로 정조한 자태로서 순결의 자상이라도 되듯 도도하구나! 사잇길로 지나가는 산님들에게 가르쳐 주는 스승처럼 뼈 있는 한마디가 들려오듯 귓가에 맴도네. 능선봉을 몇을 지나 철조망 안에 있는 장비는 위험성을 경고하는 RF-방사능 이라는데 정확히 알수 없어 빠른 걸음으로 지나 위기를 탈출하고 넓은 공간에 헬기장이 있고 도로를 따라가면 만항재에 이른다. 우측 도로를 따라가면 곧바로 함백산 등산로 입간판과 안내도가 있고 함백산이 코 앞에 있으나 빙빙 돌고 돌아 하나도 빠짐없이 봉을 치고 오르면 송전철탑N087, 91를 지나 등산로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면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정상으로 오르는 곳에는 나무 휀스와 돌 계단이 설치 되어 있다. 가파르게 올라가면 돌비로 세워둔 정상비와 주위에 쌓은 돌무더기가 자리 잡고 있으며 해발1572.9m 이고 뒤쪽에는 삼각점 태백11 1995복구 라는 표지석이 있다.

 

09:53 중함백산 정상(해발1508m, 제3쉼터 이정표)

함백산에서 바라보는 태백산과 산줄기는 막힘없이 사방으로 펼쳐 있고 솟아 있는 봉들이 그리도 많은지 넘고 넘어 셀수가 없네. 보이는 산마다 마디 마디 설경으로 수놓아구나! 가파르게 내려서고 길목마다 잔설과 희귀한 괴목의 모습은 자연의 모진풍파를 이겼다는 승리의 표시련가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나 있으니 누워 있는 나무는 안락의자를 만들어 주었고 천년의 세월도 짧다고 하는 주목은 어찌나 강하게 보이는지 살아 있는 생명체의 최고의 영광일세. 이왕 내려 왔으니 제3쉼터에서 구름따라 바람처첨 머물다 가고 싶어 돌고 돌고 싶구나!

 

11:05 은대봉(상함백)정상(h장, 해발1442.3m 삼각점 태백305 2004재설)

더욱 고도는 낮아지면서 스키 타듯 눈위에서 미끄러질때는 묘미도 있어 어린아이처럼 우스개 소리로 장난도 치고 싶고 동심의 세계를 그려보면서 제2쉼터에 이르니 오던길은 함백산, 우측은 태백 샘물쉼터, 좌측은 적조암,정암사로 하산로이고 간밤에 비박한 산님들이 지친 심신인지라 아직도 일어나지 않고 소리만 나길래 빨리 가라는 신호인가 보다.다시 서서히 올라가면 제1쉼터에 이르고 마지막 함백산을 떠나기전에 다시 보라는 엇 비슷한높이를 자랑하는 은대봉(상함백)정상에 이르나 정상비는 없고 헬기장이면서 삼각점에는 태백305 2004재설이라는 표지석만이 정상임을 확인한다.

 

12:21 금대봉 정상(1418.1m, 삼각점498 1975.10복구)

가파르게 내려오면 해발1268m인 싸리재혹은 두문동재에 이르고 이곳에서 중식을 먹고 도로를 횡단하여 금대봉-대덕산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대간은 이어지고 길목마다 사각기둥에 보전지역이라는 표말이 세워져 있어 그 만큼 중요한 요충지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아 가는 발걸음 소리도낮추어통과 하고 싶어 서서히 가파르게 올라서니 태백 주묵 산우회에서 2004.9에 세워둔 돌비가 있으니 해발1418.1m이고 삼각점에는 498 1975.10복구 라는 표지석이 있고 목비에는 양강 발원봉이라고 쓰여 있어 특이하다."이 봉을 양강발원이라함은 북동으로는 한강이 남동으로는 낙동강이 비롯하여 흐름이라" 아~하 그랬구나! 이곳이 생명수가 흘러 넘치는 봉이라는 것을....

 

13:45비단봉(해발1281m)

금대봉에서 매봉산까지 이정표에서 한강 검룡소라는 것이 표기 되는데 정확히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몰라도 아마도 중요한 검사와 관련한곳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고 또한 생소한 이름이라 궁금하기도 하다. 가파르게 내려가면서 3번 이정표를 지나고 첫 봉을 지나 두번째1233.1봉을 지난후 수아밭령 목비가 세워진 곳에서 가장 가파르게 치고 오르는 1281봉인 비단봉에 이른다. 함백산-매봉산 구간중 가장 가파르게 올라가는 봉이라 생각되는데오른후에는 길게 능선으로 이어져희석이 되어 버린다.

 

14:30 매봉산(천의봉)정상(돌비 해발1303.1m, 삼각점307재설 77.6 건설부)

등로는 가파르게 떨어져 내려가고 고냉지 채소밭을 지나 풍차발전기 5대가 있는 곳인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다시 고냉지 채소밭을 지난후 올라서면 넓은 광장이 나오고 커다란 날개가 돌아가는풍차는 이국의 풍경을 느껴보는 것 같아산행의 별미고 마지막 높은 봉을 치고 오르면 태백 산 사랑회에서 세웠으니 앞면에는 매봉산이자 뒷면에는 천의봉이라고 쓴 돌비가 있다. 해발1303.1m이고 삼각점은 307재설 77.6건설부의 표지석있으며 산불 감시초소가 있다.

 

15:40 날머리(삼수령=피재, 해발920m)

등로는 북서쪽 방향으로 내려 가고 군-A-704 헬기장을 지나 고냉지 채소밭을지나 가면서 민간인이 설치한 철조망을 따라 대간의 표시기는 매달려 있고 하염없이 물흐르듯 내려오면서 커다란 돌비로 세워진 삼수령에 이르니 지나온 발자취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 가고 또 한번의 백두대간의 미미한 한 구간을 마치면서 파안대소를 하는 구원산악회 동지들이여! 다음을 기약합시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0-2888-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