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완료)

백두대간 제03회차 종주 산행기(안생달~저수령)

김영도 2012. 11. 6. 07:17

1.위치

경북 문경시 동로면 일대


2.교통

그레이스12인승(서울외곽 중동I/C~서해안 목포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도 여주I/C~문경새재I/C~안생달)


3.초입

안생달


4.날머리

저수령(저수재)


5.산행 발자취

 

07:45 안생달

08:05 차갓재

08:35 작은 차갓재

09:46 황장산(작성산, 해발1077m)

10:20 감투봉

10:40 황장재

10:50 h장

11:25 1004봉

11:57 폐백이재(힘내세요! 둘산악회)

12:17 926봉

13:05 중식

13:27 h장

13:39 벌재

14:15 산불 감시초소

14:18 823봉

14:31 돌목재

14:55 문봉재

15:40 문복대(운봉산, 해발1074m)

16:02 옥녀봉(용두산)

16:24 장구재

16:40 저수령(저수재)



6.산행일자 및 시간

2005.11.05(토) 8시간55분(휴식,중식포함)


7.동행자

김영도, 김성만, 이광필, 김정균, 이석희


@산행기@

백두대간중 남한구간의 중간지점인 차갓재에서 용트림하는 대간의 줄기는 힘차게 솟구치어 태백산맥의 정기를 받아 산하를 호령하는 표상이로다. 첩첩 산중인 한국의 산줄기가 그렇게도 도도하게 흐르는 모습이 어찌나 좋은지 역시 대한민국은 금수강산일세! 고산정호대동(大東) 여지도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듯 그분의 발길따라 일천육백여리를 따라가 보세

 

07:45 초입, 안생달

안생달의 한백주를 제조하는 양조장은 세월따라 이층 양옥집으로 바뀌었고 한가로운 마을의 전경은 어느내 시골과 다름이 없더라.등로를 따라 서서히 시작하는 대간의 들머리가 뚜렷이 펼쳐진다.


08:05 차갓재

안생달 이정표가 시작하는 지점에서 개울을 건너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나아가면 차갓재에 이르니 "백두대간 남한구간 중간지점이고 경북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 차갓재 해발756.7m 북위36도 49분 동경128도 15분라 명명되어 있으며, 화강암 대리석비에는백두대간이 용트림하며 힘차게 뻗어가는 이곳은 일천육백여리 대간길 중간에 자리한 지점이다"

넉넉하고 온후한 마음의 산사람들이여! 이곳 산 정기얻어 즐거운 산행되시길~~ 축복의 글귀가 힘이되네


08:35 작은 차갓재

휘어지는 등로를 따라가면 작은 차갓재에 이르고 이정표에는 오던길은 대미산2시간10분, 우측은 안생달50분, 직진은 황장산1시간을 알려준다.


09:46 황장산(작성산)정상 해발1077m

헬기장을 지나 바위구간인 무명봉을 두어번 지나가고 주위에 붉게 물들인 나뭇잎이 고은 새옷으로 갈아 입었으니 바위지대와 어우러진 풍경이 산행의 백미이고 정상부근으로 오르는 밧줄구간은 다소 험난한 곳이라 주의를 요한다.정상에는 사각기둥으로 황장산 해발1077m이고 옆면에는 원명으로 작성산이라고 알려준다.


10:40 황장재

감투봉의 바위 위용이 대단하고 가파르게 고도는 떨어지는데 밧줄구간이 있고 다소 험하게 내려서야 하는 부담도 있다. 황장재는 해발985m 지점이고 이정표에는 오던길은 황장산 30분, 좌측은 문안골2시간20분, 직진은 벌재2시간 40분을 표시해 준다.


11:25 1004봉

헬기장을 지나 내려온 만큼 가파르게 올라가는 1004봉이 유난히도 높아 보이고 주위의 산줄기를 바라보면서 대간길은 쉬운곳이 하나도 없음을 다시한번 상기하여 본다.


11:57 폐백이재

다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나무에 매달린 이정표에 둘산악회에서 힘내세요! 폐백이재를 알려준다.


12:17 926봉

다시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926봉에 이르고 이곳에서 중식을 준비하여 즐겁운 식사와 차로 담소하는 우리만의 시간이 주어진다.


13:39 벌재

헬기장을 지나 가파르게 내려서면 벌재에 이르고 임도에는 황장산 등산안내도가 있고 도로를 횡단하여 표시기를 따라간다.


14:31 돌목재

옛 도로에서 문복대 등산 안내도를 보고 가파르게 등로를 치고 올라가면 산불 감시초소가 있고 823봉를 지나 다소 내려서면 돌목재에 이른다.


14:55 문봉재

산행중 가장 힘든 문봉재를 만나고 자신과 싸우는 인내의 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시험대이자 가파른 봉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15:40 문복대(운봉산, 해발 1074m)

1000고지를 계속 이어가면서 두개봉으로 보이는 곳에서 마지막 제일 높은 문복대(운봉산)에 이르니 문경 산들모임 산악회에서 세워둔 돌비가 백두대간 해발 1074m라고 새겨져 있다.


16:02 옥녀봉(용두산)

운봉산에서 마지막으로 보이는 높은 봉이 옥녀봉이자 용두산이지만 표식은 없다.


16:24 장구재

옥녀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장구재에 이르고 이곳부터 저수재까지는 20분이라고 누군가 뻬크라이트로 표말을 세워두었다.


16:40 날머리, 저수령(저수재)

마지막으로 가파르게 몇개의 봉을 치고 내려서면 임도비에 용두산 등산로 2.7k라고 쓴 표말이 있고 커다란 돌비로 저수령(저수재)의 유래가 적혀 있는 이곳에서 미소의 사진으로 가름하여 본다. 다음 산행으로 이어지는 저수령~죽령구간의 등로를 보고 휴개소에서 회포하며 지나온 산자락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0-2888-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