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낙동정맥(완료)

낙동정맥 제8회차 종주 산행기(피나무재~황장재)

김영도 2012. 7. 5. 11:36

1.위치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와 진보면 괴정리 일대

 

2.교통

(갈때)동서울터미널(16:40)~주왕산터미널(21:10, 24,000원)~택시로 피나무재(21:50, 20,000원)

(올때)황장재에서 코란도탑승~신촌리에서 진보 시내버스로 이동~진보(12:30, 1,300원)~안동터미널(13:00)~동서울터미널(16:10, 15,700원)

*주왕산터미널 부남,부동 개인택시(임지환씨)054-874-7171, 010-4526-7171

*괴정2리에서 진보행:07:40,08:20,10:20,12:30,14:20,16:30,18:40,19:20(1일8회)

 

3.초입

주왕산터미널에서 개인택시로 피나무재에서 시작합니다.

 

4.등산 발자취

피나무재(21:50)~부동봉(22:44)~별바위봉(23:25)~청운봉(01:57)~갓바위산(02:38)~느즈매기재(04:40)~명동재(05:40)~먹구등(06:11)~732.6봉(07:20)~갈평재(09:35)~황장재(10:35)

 

5.등산일자 및 시간

2012.07.03~04(화,수) 12시간 45분

 

6.글쓴이

김영도(010-2888-8041)

 

@산 행 기@

날로 더워지는 계절인지라 주간산행보다 야간산행이 훨씬 즐겁고 편안해서 익히 걸어왔던 발자취였고 또한 어려운 난관이 부딪힐때도 있지만 익숙해지는 등정은 아마도 극한 상황에도 잘 적응하는 것이 사람의 타고난 기질인가 봅니다.유난히도 이 구간은 고저차가 심하여 상당히 힘들었고 새벽이 되어도 떨어지지 않은 온도는 도중 황장재에서 하차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여 이미 정해진 마음을 돌이키는 것은 시위를 떠난 화살이 벌써 과녁에 꼬친것과 다름이 없네요.이쪽은 내륙지역이라 실제온도와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아마도 지면의 열기가 엄습하는 탓인가 보여지므로 주간산행은 엄두도 못내는 형편임을 실감하고 시원한 계곡 산행이 그립습니다.

 

21:50 초입(피나무재)

주왕산터미널에서 택시로 피나무재에 이르니 출입금지 표지판만 희미하게 보이고 온통 시커맣게 변한 주변이 밤의 적막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피나무재)

 

22:44 부동봉(정상 코팅지)

국립공원 출입금지 뒷편으로 진행하여 조금 오른가 쉽더니 이내 미끄러지듯 내려가고 540봉과 580봉을 지나 가파르게 오르면 부동봉이라 쓰여진 코팅지가 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702봉의 부동봉 정상)

 

23:25 별바위봉(코팅지)

우측 1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너덜처럼 돌들이 많고 좌사면으로 우회하여 올라서면 통천문을 지나 계속 가파르게 올라가니 별바위봉 암봉이 있고 주변은 어슴푸레 바위들이 보이지만 시야에 들어 오는 것은 캄캄한 밤하늘에 둥근 보름달만 웃어주듯 휘황찰란하게 비추는 모습입니다.

 (별바위봉 정상)

(별바위봉 삼각기둥)

 

01:57 청운봉(정상 코팅지)

별바위봉 정상 못미쳐 갈림길이 아모양(ㅏ)인데 언듯보면 직진이 능선길과 연결되는 것 같지만 암봉길이라 접근하기가 곤란하고(주간에는 가능하겠지만)정코스가 아닙니다.ㅏ에서 정맥은 우측으로 내려서고 이제 거의 외길로 진행하여 600봉과 540봉 그리고 798봉에 이르면 청운봉 정상입니다.

(798봉 정상)

 

02:38 갓바위산(정상 코팅지)

한참을 외길로 진행하다가 갓바위산에 도착하면 정상의 코팅지가 박건석님의 사랑의 손길이 보입니다.

(갓바위산)

 

06:11 먹구등(정상 코팅지)

갈림길이 없는 외길로 외롭게 걷기를 수백번 지나면 느즈매기재 코팅지가 있는 지점이 포착되고 또 다시 걷고 걷기를 수천번이나 될까요?명동재가 있는 헬기장에 이르고 비탈길을 내려선후 가파르게 올라가니 먹구등이 구간중 최고봉입니다. 

 (느즈매기재)

(헬기장) 

 (명동재)

(먹구등 정상)

 

10:35 날머리(황장재)

또 다시 외길로 걷어가기를 시작하여 700봉과 834봉 그리고 799.7봉에 이르고 732.6봉에는 삼각점(청송417/2004재설)이 있으며 넓은 공터가 있는 대둔산갈림길에서 직진은 대둔산이고 정맥은 우측 2시 방향으로 바뀌는 처음이자 마지막 등로입니다.한참을 내려가면 국립공원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고 송이채취구역내 입산금지 코팅지가 있는 지역을 지나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처음 만나는 이정표에는 황장재3.7k와 먹구등5.2k가 있습니다.외길인 우측으로 황장재를 향하여 내리고 내려 갈평재에 이르고 이내 내려오면 머나먼 황장재휴개소가 있는 황장재에 도착합니다. 

 (732.6봉의 삼각점)

 (출입금지 표지판)

 (처음 만난 이정표)

 (갈평재 사거리 안부 이정표)

(황장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