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남정맥(완료)

호남정맥 제16회차 종주 산행기(봇재~천치고개)

김영도 2012. 11. 12. 14:44

1.위치

보성군 일대

 

2,교통

(갈때)6/26 강남터미널(10:50)~광주터미널(14:10, 22,400원)~광주터미널(16:50)~보성터미널(18:10, 6,700원) *보성터미널 옆에 있는 백악관모텔 유숙(30,000원) 6/27 보성터미널(06:00)~봇재(06:15, 1,000원)

(올때)선암리에서 찦차 탑승하여 보성북문 정류장(20:20)~광주터미널(21:40, 6,700원)~6/28 광주터미널(01:30)~강남터미널(04:55, 24,600원)

*보성터미널~봇재행 시간표(율포방면)*

06:00,07:30,08:30,09:45,11:15,11:55,14:10,15:40,17:45,19:00,20:30(1일11회)

*보성터미널~주릿재(율어방면)*

06:15,11:20,13:50,18:00(1일4회)

 

3.초입

봇재

 

4.등산 발자취

봇재(06:15)~봉화산(09:02)~배각산(10:14)~기러기재(11:02)~오도재(13:50)~파청재(16:00)~호동재(16:31)~방장산(16:43)~주월산(17:28)~무남이재(18:00)~광대코재(18:26)~천치고개(19:10)~선암리(19:40)

 

5.등산일자 및 시간

2007.6.27(수) 13시간 25분

 

@산 행 기@

우기를 피하여 호남정맥을 이어 갈수 있는 계기 되어 다시금 보성의 녹차밭을 누벼 보고 긴 여정의 산하를 둘러보며 주월산부터 전치고개까지 가시나무와 잡목으로 뒤덮인 무풍지대를 통과하는 난관이 부딪치므로 살갗이 긋어지는 아픔의 고통을 맛보니 괜스레 마음이 울적거린다.다행히도 검은 뜬구름이 하늘을 수놓아 햇빛 가리개로 무장해주니 무더위 청량제가 따로없네.인적이 드문 첩첩산중이라 목적지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오리무중의 세계로 헤매이고 귀환의 시간도 심히 더디는 쓴맛을 보아야 할때도 한 두어번이 아닌가? 천지고개에서 존재산으로 오르려니 시간도 늦었고 무엇보다도 지뢰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간담이 서늘해진다.아무튼 존재산은 회피하고 싶고 좌측 임도를 따라 선암리에서 찦차를 얻어타고 무사히 귀가할수 있는 행운이 찾아 왔습니다.

 

06:15 초입(봇재)

봇재에 이르면 고갯마루에 봇재 소공원 해발210m라는 검은 오석이 있고 주위에는 주유소와 휴개소며 다원이라는 찻집을 알리는 입간판이 있습니다.

(봉화산 등산로 표지판)

 

09:02 봉화산(정상 표찰)

봇재 도로를 횡단하여 S-Oil주유소 좌측으로 보면 봉화산 등산로 입간판이 있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제일다원 입석비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여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노란색 봉화산 표지판이 있고 임도에서 다시 좌측으로 정맥은 꺾이고 무명봉에 이릅니다.쉼터 의자에서 조반을 먹고 조금 더 가파른 무명봉을 지나 내리막에는 재앙골재 표지판이 매달려 있으며 임도 사거리(오던길:봇재2.8k, 우측:화죽리2.1k, 좌측:조산마을1.3k, 직진:봉화산2.3k)을 대하고 직진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가면 보성기지국이 나오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KTF 기지국이 있는 봉에 이르면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회천305 1986재설)이 있는 411.2봉 이고. 서서히 오르막이 진행하여 봉화대가 있고 "새천년의 햇살 보성에서 빛나리" 라는 문구가 있는 돌비가 있는 곳이 봉화산 정상입니다.

(411.2봉의 삼각점)

(봉화산 정상의 표지판)

 

10:14 배각산(삼각점봉, 416.8봉)

조금 내려가면 활공장에서 좌측으로 정맥은 보성사1.7k라는 노란색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진입하여 삼거리 갈림길에서 기러기재3.8k라고 표시된 직진방향으로 나아간다.다소 가파르게 오르면 배각산또는 삼각점봉이라는 416.8봉이 이르고 삼각점(복내11 1990재설)이 있습니다.

(배각산의 삼각점)

(배각산의 정상 표찰)

 

11:02 기러기재(그럭재)

내려가면 임도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데 직진으로 산쪽으로 진행하여 오른후 서서히 내려오면 과속은 이제 그만이라는 굳은 의지가 보이는 현수막이 있는 곳이 기러기(그럭)재 입니다.

(교통사고 미연방지의 효과가 보이는 기러기재)

 

13:50 오도재

그럭재에서 4차선 도로 무단횡단은 위험하므로 입간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지하도가 있으며 밭고랑을 지나 다소 오르면 315봉(삼각점 461 1986재설)에 이르고 대룡산 갈림길을 지나 완만하게 진행하여 내려오면 845번 지방도인 오도재에 이릅니다.

(315봉의 삼각점)

(346봉의 삼각점)

(오도재의 겸백면 845번 도로)

 

16:43 방장산(삼각점과 돌비)

오도재에서 등산 안내도를 보고 가야할 등로가 많이 남아 있는데 먹은 것이 부족하여 물과 빵을 구하기 위해 우측의 군머리 사거리까지 가서 슈퍼에서 음료수는 구할수 있었는데 빵이 없어 망설이고 있을때 할머니가 감자를 싸주신다.다시 오도재로 원위치하여 335.5봉의 삼각점을 만나고 파청재를 지나고 방장산 사거리와 호동재를 지나 가파르게 오르면 방장산 정상에는 삼각점(복내28 1990재설)과 돌비가 있으며 한국방송 중계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335.5봉의 삼각점)

(파청재의 이정표)

(호동재의 이정표)

(방장산 정상비와 삼각점)

(정상의 이정표)

 

17:28 주월산(정광산)

주월산 정상은 직진방향이고 방장산에서 약3k쯤 떨어진 곳이며 활공장이 있고 시원한 공간이 있어 한번쯤 오침이라도 자고 싶은 마음이 서리는 곳입니다.공교롭게도 임도 오르는 길에는 주월산0.3k라고 표시 되어 있지만 막상 정상에는 정광산으로 표기 되어 있어 어리둥절합니다.

(정광산을 지워버린 표지판)

 

18:00 무남이재

주월산부터 잡목이 뒤덮인 지대라 진행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다행히하얀 밧줄로 바닥에 깔아놓아 등로를 이탈할 염려가 없도록 누군가 조치하여 둔것이 퍽 다행이고 고마움이 절로난다.내려오면 무남이재 이정표가 있습니다.

(무남이재 이정표)

 

18:26 광대코재

다시 잡목과 가시나무 길을 걸어야 하는 고통이 수반되어 진행상 어려움이 따르지만 가야할 목적지가 있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무작정 진행하기로 하고 서두르고 서둘러 삼거리 길목에 있는 광대코재에 이르니 좌측은 초암산3.5k이고 우측은 정맥길인 선암2.7k라고 새겨져 있다.

(광대코재 이정표)

 

19:10 천치고개

더욱 기승을 부리는 가시나무와 풀숲이 연속으로 진행되는 난코스 지대를 통과하여 571봉에서 정맥은 급하게 북쪽으로 꺾이고 내려오면 천치고개에 이릅니다.

(571봉의 삼각점 복내427 2001.6재설)

(천치고개)

 

19:40 날머리(선암리)

천치고개에서 존제산으로 진행하기는 시간상 역부족이고 또한 부대 주위에 살포되어 있는 지뢰지대가 석연치 않아 마음이 내키질 않는다.일단 존재산을 횡단하는 것은 보류하고 임도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선암리 마을에 이르고 이곳에서 다행히 찦차를 얻어타고 보성까지 올수있는 행운이 있었습니다.한순간 산행의 피로감이 말끔히 씻은듯 사라지고 어느새 어두운 밤이 깊어가고 다음 산행지는 주릿재에서 시작할까 합니다.

(선암리 이곳에서 찦차로)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6-305-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