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경기도 군포시 이기조 선생묘 탐방기

김영도 2016. 8. 20. 19:03

1.위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2.교통

(갈때,올때)수리산역에서 철쭉공원쪽으로 걷다 보면 이기조 선생묘가 있습니다.

 

3.상세설명

1990년 4월 30일 경기도기념물 제121호로 지정되었다. 봉분은 부인 고령신씨와의 합장묘로 단분으로 되어 있다. 봉분 앞에는 상석과 향로석이 설치되어 있으며 상석 앞쪽으로 동자상, 망주석, 문인석이 1쌍씩 배치되었다. 묘에서 약 30m 앞에 1705년(숙종 31)에 세워진 화강암으로 된 신도비가 서 있는데, 비문은 박세채가 짓고 손자 이명필이 글씨를 썼으며 외손 신완이 전액을 하였다.

묘역은 원래 산본동 산16번지에 있었으나 개발사업으로 1992년 지금의 자리로 이장하였는데, 이장하기 전에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되어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당시 봉분은 장대석으로 둘레돌이 둘러져 있었고 청화백자로 된 직사각형 판형의 묘지석 14매가 출토되었으며 묘지석의 내용으로 원래의 묘역이 1728년(영조 4) 이장되어 조성된 것임이 확인되었다. 묘의 내부는 회벽을 2칸으로 구축하여 그 안에 각각 목관을 안치한 회곽묘()로 조선 중기의 양식이다.

이기조는 1615년(광해군 7) 알성문과 병과에 급제하였고 1623년(인조 1) 인조반정으로 형조좌랑에 기용된 뒤 병조참의와 경상도관찰사를 지냈다. 1636년 병자호란 때 안변부사로 청나라 군사와 싸웠고 1646년 민양빈 강씨의 사사에 반대하다 삼척부사로 좌천되기도 하였다. 그뒤 예조판서에 올랐으나 김육 등의 탄핵으로 함경감사로 밀려났다가 1653년(효종 4) 공조판서에 임명되어 부임하던 중 김화에서 병사하였다.

 

4.탐방일자

2016.08.20(토)

 

5.글쓴이

김영도(010-8121-8041)

 

6.생생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