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금북정맥(완료)

금북정맥 제3회차 종주 산행기(호서대~덕고개)

김영도 2012. 11. 12. 12:42

1.위치

천안시, 연기군 일대

 

2.교통

(갈때)구로역~천안역~천안역 삼거리 좌측 정류장에서 102번 시내버스로 호서대 도착

(올때)연기군 전의면 정류장에서 231번 시내버스로 천안역~17:20 용산행 급행열차로 구로 도착

 

3.초입

호서대에서 도로를 따라 가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고갯마루에 오르면 태조산 구름다리가 보인다.좌측으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삼행의 시점이 된다.

 

4.등산 발자취

호서대(04:30)~태조산 구름다리(04:50)~태조산정상(06:05)~아홉싸리재(07:17)~취암산 정상(08:45)~21번 국도(10:00)~돌고개(12:00)~고려산 정상(14:20)~덕고개(16:20)

 

5.등산일자 및 시간

2006.08.15(화) 11시간20분

 

@산 행 기@

무더위의 기승은 그칠줄 모르고 연일 폭염으로 한반도를 달군다.천안역에서 호서대까지 102번 시내버스를 타고 지난번 내려온 곳을 다시 답습하여 도로를 따라 오르니 태조산 구름다리가 유난히도 높아 보이고 좌측 등로를 따라 능선의 분기점에 이른다.이제부터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태조산부터 고려산을 횡횡하여 오르고 내리고 반복하는 여름 사냥이 지속된다.특히 21번과 1번 국도를 횡단하기 위하여 천안삼거리 가구단지로 내려가서 지하도를 지나 다시 삼성그라비아 인쇄(주)까지 정맥을 접근하는데 너무 긴 여로가 아닐수 없다.이 구간은 노출된 부분이 많아 산행하는데 애로사항이 한 두어번이 아니어서 쉽게 지치고 산행을 짧게 잡아야 마무리할수 있는 여름 산행이라고 생각된다.이제는 자신과 싸우는 의지력이 적실히 필요한 고단위 처방이 아니고서는 진행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사료된다.

 

04:30 초입(호서대)

호서대는 천안과 아산 캠퍼스가 두 군데 있는 줄을 이번 산행으로 알게 되었고 천안역에서 바라보면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첫번째 정류장에서 102번 시내버스(종점 좌불상)를 이용하는 대중교통이 있다.호서대에서 하차한후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삼거리에서 좌측은 대림아파트 단지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유왕골로 가는 길로 접어들어 고갯마루에는 태조산 구름 다리가 있다.

(호서대학교 야경)

 

05:30 태조산 정상으로 가는 분기점

태조산 구름다리를 보고 좌측으로 등산로 따라 올라가면 능선 분기점에 이르고 다시 좌측으로 등산로를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서서히 고도는 높아지고 상쾌한 새벽이라 마음이 한결 부드럽고 깊숙히 어두움을 헤치고 나아가는데 간간히 고라니의 울음소리에 바짝 긴장이 된다.짐승도 자기의 영역을 침범하면 사수하려고 울부짖는 것은 당연지사이겠지.... 하물며 사람은 더 한다고도 해도 무방하리라.계속 오르다가 암바위가 있고 스텐리스 난간이 있는 곳을 지나 곧이어 이정목에 좌불상과 태조산 수련장이 있는 곳에서 수련장2.5k방향으로 간다.

(정상을 향하여 승리의 깃발을.....)

(태조산으로 가는 분기점 이정목~정맥은 태조산 수련장쪽으로 진행한다)

 

06:05 태조산 정상(해발521.6m 화강암 대리석)

가는 길목에 정상을 알리는 동일한 이정목 몇개를 지나고 조용한 산하에 태조산 수련장에서 들려오는 함구 소리가 메아리치듯 되돌아 오는 파음이 울려퍼진다.철재 휀스를 통과하여 고봉에 이르니 화강암 대리석으로 정상비가 있고 유래가 적혀있는 안내판과 현위치를 알리는 방향표지판도 있다.

(수련장과 정상을 알리는 이정목)

(태조산 정상의 화강암 대리석)

(태조산 유래가 적혀 있는 표지판)

07:17 아홉싸리재

 

철재 휀스를 따라 내려가면 제1포스트 이정목에 우측으로 분기하는 교보생명 계성원으로 가는 길이 있고 정맥은 취암산 5.4k방향으로 직진하여 내려간다.보1 1984.9.9일 삼각점이 있는 봉을 지나 제2포스트 이정목에 좌측 제3포스트쪽으로 진행하여 간후 제3포스트에 이르면 좌측은 흑성산2.1k의 분기점에 이르고 직진은 취암산4.1k를 알리는 흑성산으로 가는 분기점에 도달한다.이후 지하터널로 만들어진 아홉싸리재에 이른데 이정목에는 취암산 3.3k지점을 알려준다.

(능선상에 있는 보1 1984.9.9 삼각점)

(교육원 삼거리 분기지점~정맥은 제3포스트로)

(흑성산 분기점~정맥은 취암산4.1k쪽으로)

(아홉싸리재 이정목~정맥은 취암산쪽으로 지하터널이 있는 생태계이동통로를 지나 우측으로 진행한다)

(아홉싸리재~얼마나 꼬부랑 길인지 짐작이 간다)

 

08:45 취암산 정상(정상목과 삼각점 평택 464 1991 재설)

아홉싸리재를 지나 우측 휀스에 표시기들이 나붓끼고 동네 아주머니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구성약수와 취암산이 상반하는 분기 이정목에 이른다.주로 동네 사람들은 구성약수쪽으로 오르고 내리는 것으로 보이고 정맥은 좌측 취암산쪽으로 지나가면 송전철탑이 있고 이후 완만하게 몇개의 봉을 지나 간후 제일 높아 보이는 취암산 정상에 이른다.

(구성약수와 취암산의 상반되는 분기 이정목)

(삼거리에 가스 교육원과 취암산으로 분기되는 길목)

(취암산 정상목~정맥은 좌측 동우아파트쪽으로 내려간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면 취암산 삼각점이 있다)

 

10:00 21번 국도

취암산은 주로 동네 사람들이 자주 찾아오는 곳인지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동우 아파트에서 정맥은 우측으로 아파트를한바퀴 돌아 철재

난간으로 내려오면 21번 국도에 이른다.정맥은 1k정도 내려가면 천안삼거리 가구단지에서 좌측으로 진입하는 지하도를 횡단하여 다시 좌측으로 삼성 그라비아 인쇄(주)까지 올라오는 2~3k의 어려운 난관에 처한다.

(21번 국도의 전경~정맥은 앞쪽으로 1K쯤에 있는 천안 삼거리 가구단지가지 내려간다)

(삼성 그라비아 인쇄(주)가 있는 곳에 정맥표시기~여기에서 산을 향하여 45도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등로가 있다)

 

12:00 돌고개

21번 국도를 힘들게 횡단하여 정맥을 이어 가면서 애로사항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천안 삼거리 가구단지에서 좌측으로 지하통로를 지나 다시 좌측으로 삼성그라비아 인쇄(주)까지 온후 정맥 표시기는 나붓거린데 그 대로 직진하다가 수 많은 가시덤풀에 찔린 생각을 하니 더위에 이 무슨 고생이람! 원점에서 다시 45도 방향으로 밭고랑을 횡단하니 정확히 등로가 보인다.잡풀에 덮어버린 까닥에 울어버리고 싶어라! 21번 국도여!

(첫봉에 있는 삼각점)

(돌고개~정맥은 횡단하여 곧바로 이어진다)

 

14:20 고려산 정상

너무나 더워서 혹시나 더위 먹은 오리가 되지 않을까 염려도 하면서 진행의 속도를 낮추어 천천히 행동으로 옮기니 더위도 어느 정도 해결할수 있는 실마리를 만들수가 있었으나 21번 국도를 횡단하였던 생각이 더 드는 것은 해빛에 노출되는 구간이 종종 나타나니 도저히 산행할수 없을 정도다.이제나 저제나 고려산이 언제 나올까? 이렇게 고래 잡기가 힘들줄은 정말 몰라구나!어려운 순간을 지나가면서 마지막 가파르게 오르니 나무에 고려산이라는 표찰이 있고 바로 밑에는 고려산 사각정과 유래가 적힌 표지판이 있다.

(최고봉에 있는 고려산 표찰)

(고려산성의 유래)

(쉼터의 사각정에서 쉬어가세)

 

16:20 덕고개

인조 시멘트 계단으로 내려가면 임도에 이른데 좌측은 아야목이고 우측은 작은황골로 가는 길이다.정맥은 좌도 우도 아닌 좌측 직진 방향으로 진행하여 가면 산불감시 초소가 있고 고등고개를 지나 지루한 산행으로 이어진후 덕고개에 이른다.

(임도에 있는 분기지점~정맥은 좌측 직진방향이고 표시기 보임)

(얼마후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난다)

(고등고개~정맥은 횡단후 바로 이어진다)

(덕고개의 커다란 돌비)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6-305-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