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세검정 탐방기

김영도 2012. 11. 15. 23:15

1,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영동 168-6

 

2.교통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와정면 50m쯤에서 1711번 시내버스를 타고 상명대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3.상세 설명

<홍지문>

탕춘대성의 출입문

숭례문이나 흥인지문처럼 도성의 중심에 있는 성문과 달리 홍지문은 서울의 북쪽, 지금의 상명대학교 부근에 자리해 있다. 조선 숙종 41년 서울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홍지문은 탕춘대성의 성문이다.
홍지문은 한성의 북쪽에 있는 문이란 뜻으로 한북문이라고도 한다. 숙종이 친필로 홍지문이라는 편액을 써 문루에 달면서 공식 명칭이 되었다. 1921년 홍수로 인해 붕괴되었던 홍지문을 1977년 도성복원위원회에 의해 복원되었다. 이때 홍지문 현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글씨로 새겨졌다.
홍지문은 홍예(무지개) 형태의 육축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우진 각지붕을 한 단층 문루가 있다. 문루의 좌우에는 옆문을 만들고 전돌로 담장을 둘렀다. 또한 문의 앞뒤에도 홍예 모양의 쇠붙이 장식을 씌운 문을 마련했으며 안쪽으로 성에 오를 수 있는 계단을 두었다.

수도 방위를 위해 설립한 도성
홍지문과 연결된 나지막한 성곽을 시작으로 탕춘대성이 시작된다. 세월은 흘렀지만 산으로 오르는 도성의 모습은 흘러간 시간의 무게를 아스라이 간직하고 있다.
탕춘대성은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성이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 수도 방위를 위해 건립했다. 인왕산 정상의 서울 성곽에서 홍지문을 거쳐 북한산 비봉 아래 수리봉까지 4km에 걸쳐 이어져 있다. 이 산성의 명칭은 세검정 부근에 있던 연산군의 놀이터였던 탕춘대에서 따왔다고 전해진다.
탕춘대성은 홍지문과 오간대수문을 경계로 두 지형으로 나뉜다. 홍제천을 중심으로 남서쪽은 인왕산의 서울 성곽에서 북쪽으로 갈라져 나온 산줄기를 따라 축조되었다. 북동쪽은 북한산 국립공원 탕춘대 능선을 따라 비봉을 향해 뻗어 있다.
능선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쉽게 오를 수 있는 오솔길로 가벼운 산책 겸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역사 탐방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세검정 상명대학교와 구기터널, 홍은동에서 시작하는 것이 성곽에 접근하기 수월하다.

 

<세검정>

고즈넉한 세검정의 매력과 유래

서울 시내 한강으로 흘러가는 지류는 모두 14개다. 그 가운데 주변에 문화재가 유난히 많은 하천이 바로 홍제천. 이곳은 서울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탕춘대성의 성문인 홍지문을 시작으로 이광수 별장 터와 석파랑, 세검정, 탕춘대 터, 조지서 터 등 물길 따라 역사도 유유히 흘러왔음을 말해준다.
홍제천 상류에 자리한 세검정은 인왕산, 북악산으로 이어지는 도심 속 트레킹 코스의 종착점이자, 현대와 공존하는 조상들의 삶의 흔적이다.
세검정의 명칭 유래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가장 유력한 설은 1623년 인조반정과 관련이 있다. 이귀, 김류 등 반정군들이 홍제원에 모여 세검입의(洗劍立義·칼을 씻어 정의를 세움)의 맹세를 한 후 반정을 모의했다. 그리고 거사가 성공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검정을 세웠다는 주장이다. 그 모양은 정(丁)자형 3칸, 팔작지붕의 정자 형태이다. 기록에 의하면 1747년(영조 23)에 재건됐고 1941년 소실되었다가 1977년에 복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한다.
홍제천이 흐르는 세검정 주변은 북악산 남쪽 기슭 백운대에서 이어지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근래에는 평창동, 구기동, 홍지동, 부암동 등 세검정 주변의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와 여기에 어울리는 카페, 레스토랑들이 들어서면서 새롭게 부상하는 서울의 명소가 되고 있다.

풍류를 즐겼던 세검정

세검정의 수려한 자연경관은 옛 조상들의 풍류를 즐기는 장소로 이용되었다. 연산군은 이곳 물을 이용하여 수각과 탕춘대 등을 짓고 여유를 즐겼을 정도다. 하지만 숙종조에는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쌓고 이 부근을 수도 서울의 북쪽 수어진지로 삼으면서 군인들이 쉬었다 가는 장소가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세검정에 끊이지 않았던 것은 시화 소재를 찾아 거닐던 시인, 화가들의 행렬이었다. 정조, 순조 때의 서민 시인으로 유명한 천수경은 그의 편서 <풍요속선>에서 세검정의 아름다운 풍경을 표현했고 조선 후기 화가인 겸재 정선의 <세검정도> 역시 세검정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그려냈다.
세검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정자 아래 맑은 물과 주변의 신록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현대 건물들과 어우러진 세검정은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최근에는 주변에 아담한 레스토랑도 들어서서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석파랑>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23호로 지정 받은 흥선대원군의 별장 석파랑은 조선 상류사회의 대표적인 진미와 풍류를 즐길 수 있는 한정식 레스토랑입니다. 전통 가옥의 품격과 빼어난 자연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 석파랑은 궁중요리의 맥을 이어 계절에 맞게 엄선한 최상의 재료가 가진 특유의 향과 맛을 신선하게 살린 고급스럽고 정성스러운 상차림으로 그 향기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4.탐방일자

2011.1.22(토)

 

5.글쓴이

김영도 010-2888-8041

 

6.생생한 장면


 (경복궁역 3번 출구)

 

 (세검정 삼거리)

 

 (세검정 파출소)

 

 (홍지문)

 

 (홍지문 명판)

 

 (홍지문 전경)

 

 (홍지문 설명서)

 

 (서울성곽길)

 

 (상명대학교 전경)

 (세검1교)

 

 (세검정)

 

 (세검정 명판)

 

 (삼거리 로타리에 있는 부침바위)

 

 (삼거리 로타리에 있는 조형물)

 

 (석파랑 입구)

 

 (석파랑 명판)

 

 

 

 

 

 


 (석파랑 별당)

 


(석파랑 별당 설명서)

 

 


 

 (석파랑 본당과 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