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소야곡 (小夜曲)

김영도 2024. 1. 31. 23:05

못 잊어 그 얼굴 보고 싶어라

애달프게 울고 떠난 사람

초생달이 뜨면 어두운 창가에서

사랑을 속삭이던 님의 향기

이밤이 애타게 그리워지게 하네

다시 못올 떠나간 사람

원망한 마음이야 누굴 탓하랴

그리운 추억속에 남아있는 님의 흔적

스쳐가는 바람이 지나 가듯

달려가서 얼싸 안고 싶어라

그리운 님을 잊을수 없어

눈물만 하세월 보내는 마음 

흘러가는 강물이 되어도

대답 없는 옛 사랑을 잊을수 있으랴

아하 울고만 싶은 이내 마음 달래길 없네(24.01.31 수)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비 (神祕)  (1) 2024.03.08
빙점 (氷點)  (0) 2024.01.18
겨울  (1) 2023.11.22
추억 (追憶)  (0) 2023.11.15
  (0)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