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추억 (追憶)

김영도 2023. 11. 15. 22:52

지나온 나날들

후회의 순간은

물거품처럼 퍼졌구나

기쁨은 찰라에 지나 가고

슬픔은 그대를 속였을지라도

감추인 마음은 멍들어 썼네

그것이 인생의 서막이면 좋으련만

나지막이 부르고 싶은 생각난 사람

깊은 꿈속에서라도 한번쯤 불러 주소

추억 한 조각 남기고 가리라(2023.11.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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