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한남정맥(완료)

한남정맥 제7회차 종주 산행기(두창리고개~칠장산, 완결편)

김영도 2012. 11. 12. 11:50

1.위치

용인시, 안성시 일대

 

 

2.교통

(갈때)수원역(10:30, 10-4번 버스)~두창고개(12:37, 1,650원)

(올때)칠장사(22:00, 택시호출)~평택역(22:30, 45,000원)~구로역(24:00)

 

 

3.초입

수원역 북부정류장에서 10-4번 시내버스로 두창리 고개에서 하차하면 우측으로 정맥은 형성되고 산행이 시작된다.

 

 

4.등산 발자취

두창리 고개(12:37)~282.7봉(13:06, 407재설 76.9건설부 삼각점)~목비 이정표(13:37)~석술암산 정상(13:54)~이정표 원위치(14:20)~구봉산 정상(14:32)~465봉 갈림길 이정표(14:44)~달기봉(15:12)~안부사거리 이정표(15:22)~임도도착(15:28)~공원묘지(15:45)~346.6봉(15:54, 409재설 76.9건설부 삼각점)~가현치(16:17)~상봉(16:42)~국사봉(17:07, 삼거리 좌측:정맥길, 우측:국사봉)~임도(17:35, 좌측 절개지)~무명봉(17:40, h장)~대성사 노인복지원(17:52, 도로)~도로 횡단(18:00)~마을 임도(18:10)~국지도70/82(18:20)~도로 삼거리 삼죽면 복지회관(18:25, 우측 안성쪽)~삼죽면사무소 안쪽으로 우측담장으로 빠져나감(18:30)~묘지(18:32)~녹배고개(19:08)~도덕산(19:53, 484재설 76.9건설부)~칠장산 정상(20:55, 308재설 76.9건설부 492.4m)~분기 삼거리(21:10)~칠장사(21:30)~도로를 따라 가다가 민가에서 택시호출 요청(22:00)~평택역(22:30)

 

 

5.등산일자 및 시간

2006.05.30(화) 9시간24분(휴식포함)

 

 

@산 행 기@

5월이 지나기 전에 한남정맥을 마무리 하기 위해 간밤에 야근을 불문하고 강행하기로 작정하고 수원역으로 가서 10-4번 버스로 두창리 고개에 이른다.지난번 6회차 산행시 날머리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정맥을 완결하기 위해 시작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무 늦게 산행한탓으로 녹배고개에서부터 칠장산을 지나 칠장사로 하산할때 헤드랜턴을 준비하지 못하고 대신 핸드폰을 이용하여 암흑같은 날머리를 탈출하는 고배를 마신다.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등산이 과거의 도덕산-칠장산-칠현산-덕성산을 산행한적이 있기에 마무리 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으나 초보 산행자는 곤란한 싱황이 전개될수밖에 없는 것이 등산이다."칠흑같은 칠장산" 넓은 공터에 자리잡은 헬기장에서 고뇌의 시간으로 만감이 교차되며 밤하늘에 수놓은 별과 서산 넘어 초생달이 기울어져 가는 이밤이 깊어만 가고 있네.시작과 끝이 여전히 그자리에 멈추어진 한남정맥은 분기 삼거리에서 다시 만나고 싶구나! 그 넘어 기다리고 있는 한남금북정맥을 바라보면서........

 

 

12:37 초입(두창리 고개)

수원역 북부정류장에서 10-4번 시내버스로 두창리 고개에서 하차하면 우측으로 정맥은 형성되고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을 시작하는 두창리 고개)

 

 

 

13:54 석술암산 정상(돌무더기 표시)

두창리 고개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정맥의 산줄기를 밟아가니 원산면 두창리 자작나무밭이 나오고 밭을 지나면 능선이 이어지면서 순탄하게 등로는 진행되고 240봉에 이른후 곧이어 282.7봉에 이르니 407재설 76.8건설부 삼각점이 있다.오솔길 등산로를 따라가니 이정표에 좌측은 두창저수지이고 직진은 구봉산이라고 쓰여 있으며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봉을 지나 외로운 전원주택이 한채있는 곳이 특이하고 원산면두창리 골안마을 분기점을 지나간후 정상부근에 이르니 밧줄이 매여 있고 안부에 이르니 오던길은 태영c.c이고 좌측은 석술암산이며 우측은 구봉산으로 가는 길이다.석술암산은 정맥에서 한참 이탈된 산이지만 언제 산행할지 모르는 일이라 좌측 석술암산으로 발길을 돌려보면서 가파르게 내려가고 다시 치고 오르니 이정표에 오던길은 구봉산이고 좌측은 용운사로 내려가는 하산로가 표시되어 있고 곧바로 정상에 이르니 표찰도 없으나 돌무더기가 정상을 대신한다.

 

(뒤돌아 보면서 찍은 극동 기상연구소 전경)

 

 

 

(282.7봉의 삼각점)

 

 

 

(두창리 저수지 분기지점)

 

 

 

(석술암산과 구봉산이 교차하는 분기지점 이정표 목비)

 

 

 

(석술암산 오르기전에 세워진 용운사 하산로 이정목)

 

 

 

(석술암산 정상에 있는 돌무더기)

 

 

 

14:32 구봉산 정상(삼각점 안성24 1987복구)

보기 보다 다른 석술암산의 정상에서 실망이 가고 다시 되돌아 삼거리 분기지점에서 가파르게 치고 올라 구봉산 정상에 이른다.

 

(구봉산 정상 삼각점)

 

 

 

15:12 달기봉 정상(목비413m)

구봉산 정상을 지나 산불감시초소에 이르고 곧바로 465봉에 이르면 갈림길 이정표에 오던길은 구봉산 정상이고 좌측은 달기봉이라고 쓰여 있고 일단 직진하여 내려가보니 하산로이고 큰바위가 지킴이로 자리잡고 있다.다시 돌아와 이정표에서 달기봉으로 내려서는데 상당히 가파르고 밧줄로 난간을 만들어 놓았으며 목계단으로 등산로는 형성되어 있고 완만한 등로에 이르니좌우에 유난히도 산초나무가 많이 자생하는 것이 특징이고 내려온 만큼 올라서니 달기봉 정상이고 목비가 세워져 있다.

 

(달기봉 정상비)

 

 

 

17:07 국사봉 정상(바위와 표시기)

달기봉에서 내려가니 안부 사거리 이정표가 있고 좌측은 무이고 우측은 안성.보개이며 직진은 황새울이다.황새울쪽으로 직진하여 산행은 이어지고 가파르게 올라서니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봉이고 내려가니 임도에 이른다.임도를 따라 가다가 다시 좌측 산쪽으로 등로는 바뀌고 765kv 송전철탑 구조물 안쪽으로 지나면 공원묘지에 이른다.정교하게 만들어진 석실로 구성된 묘지를 바라보면서 346.6봉에 이르니 삼각점에 409재설 76.8건설부라고 스여 있고 내려서면 가현치에 이른다.도로를 횡단하여 우측 절개지로 가파르게 치고 오르고 능선을 따라 가면 상봉에 이르지만 표시도 없고 해서 다시 내려서니 헬기장이 있고 퍽 높아 보이는 국사봉을 향하여 간다.삼거리 갈림길에 이르니 좌측은 정맥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국사봉으로 가는 길이라 지나치기에는 아쉬워 우측으로 올라서니 바위와 표시기가 난무하고 너머에는 헬기장이 있다.

 

(안부사거리 이정목)

 

 

 

(공원묘지 지나 정상에 있는 346.6봉 개미가 아우성)

 

 

 

(가현치 고개)

 

 

 

(국사봉 정상에 있는 바위)

 

 

 

(국사봉을 지나 너머에 있는 헬기장)

 

 

 

19:53 도덕산 정상(삼각점 484재설 76.8건설부)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 좌측으로 정맥길을 따라가면 송전철탑이 나오고 구조물 안쪽으로 직진하여 가면 임도에 이른다.임도에서좌측 절개지쪽으로정맥길은 이어지고 가파르게 오르면 무명봉 헬기장에 이르고내려서면 도로에 임하는데 대성사 노인복지원이고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다시 좌측 산쪽으로 등로는 진행된다.다시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를 횡단하여 산쪽으로 진행하면 마을 임도에 이르고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꺽어지는 임도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지 말고 그대로직진하여 가면 정맥은 이어지고 소사육장을 따라간후 도로에 이르니 뜨락이라는 음식점이 있고 도로 입간판에는 국지도70/82번 도로에 접한다.도로를 따라가면 삼죽면 복지회관이 있고 도로 삼거리에 이른데 좌측은 장호원이고 우측은 안성이다.우측 안성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가면 곧바로 건너편에 삼죽면사무소와 복지회관이 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우측에 뚫어진 담장이 있고 정맥 표시기도 보인다.담장을 따라 가면 개사육장에 이르고 요란하게 짖어대지만 아랑곳하지않고 묘지를 지나 정맥표시기는 붙여있고 능선이 연결되어 진행하고 몇개의 봉을 지나 녹배고개에 이르니 절개지로 내려가는 길이 80도 정도 경사지로 형성된 철계단으로 내려서서 좌측으로 가면 죽산 만남의 광장이 있는 녹배고개에 이른다.도로를 무단 횡단하여 공사장 안쪽으로 진행하여 우측 절개지로 힘들게 올라서고 능선을 따라 상당히 가파른 도덕산 정상에 이르니 삼각점과 표찰이 있다.

 

(도로에 이르는 정맥길)

 

 

 

(대성사에 있는 노인복지원 비석)

 

 

 

(국지도70/82도로 삼거리 전에 있는 노인회관)

 

 

 

(삼거리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진행)

 

 

 

(녹배고개에 있는 죽산 만남의 광장)

 

 

 

(녹배고개의 도로상황)

 

 

 

(도덕산 정상 삼각점)

 

 

 

(경인 산사랑 도덕산 정상비)

 

 

 

20:55 칠장산 정상(삼각점 308재설 76.9건설부 492.4m)

헤드랜턴를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도덕산에 이르니 완전히 어두워져 산행이 불가하지만감각적으로 등로를 따라 가면서 속도를 더욱 재촉하게 만들고 관해봉을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끝났고 칠장산에 이르니 삼각점이 있고 나무에 칠장산비가 매여 있다.다시 조금 진행하면 큰 공터가 있는 헬기장이 있고 모서리에 칠장산 정상비가 있다.이제 만감이 교차되는 시점이고 한남정맥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니 지난 나날들이 주마등처럼지나간다.떠오른 것들 이라면 고개, 일반도로및 고속도로, 공장, 군부대, 지하터널, 정맥표시기, 정상의 삼각점과 정상비, 밭고랑, 과수원, 일반주택를 지나 가다가 주인에게 혼난일, 수없이 걸었던 정맥의 산길과 각종나무들이 떠오르고 다시 가야할 한남금북정맥을 기다리며 하늘의 수놓은 별자리와 서산 넘어 기울어져 가는 초생달이 어두움을 더하고 깊어가는 밤이 온다.

 

(헬기장에 있는 정상비)

 

 

 

21:30 날머리(칠장사)

내리막 길은 산행의 위험구간이라 마지막 보루인 핸드폰으로 홀다를 열어 어두움을 헤치고 내려서니 고요한 산사가 있는 칠장사이다.조용한 산사를 지나 도로를 따라 내려 가면서 가야할 일이 막연하지만 그래도 지나간 여정이 그리워지고 다시 상고할 정맥을 바라보면서 시골의 정서가 깃든 논에는 기계로 심은 모가 일렬로 정렬이 되어 있고 개구리 울음소리가 밤하늘의 정막을 깨뜨린다.한참을 가다가 랜턴 대용으로 썼던 핸드폰 밧테리는 꺼지고 택시 호출이 곤란한 지경이라 도로에 민가가 있는 집에서 사정 이야기를 하고 택시로 평택역으로 향하면서 구로행 전철을 타고 어느새 잠들어 가는 자아를 발견한다.다음을 기약하는 정맥을 꿈꾸면서.............

 

(어둠속에서 찍은 삼거리 이정표)

 

 

 

(칠장사를 바라보면서...)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6-305-8041, 032-570-7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