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2

서울특별시 한양도성길 인왕산구간(돈의문터~창의문, 완결편)

김영도 2015. 6. 11. 16:21

1.위치

돈의문터/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2가

창의문/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

 

2.교통

(갈때)동대문역 7번 출구로 나와서 한양도성길을 따라간다

(올때)종각~부개역

 

3.코스

돈의문터~경교장~월암근린공원~암문~인왕산 범바위~정상~윤동주 시인의언덕~창의문

 

 

 

4.상세설명 

<인왕산>

서울시를 분지로 둘러싸고 있는 서울의 진산() 중 하나이다. 조선이 건국되고 도성()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 남산()을 안산(), 낙산()을 좌청룡(), 인왕산을 우백호()로 삼았던, 조선조의 명산이다. 산의 높이 338.2m이며 인왕산이라는 이름은 이곳에 인왕사()라는 불교사찰이 있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산의 능선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데 남쪽으로 행촌동과 사직동이 있고 동쪽으로 필운동, 누상동, 옥인동, 신교동, 청운동으로 이어지며 북쪽 산허리에 자하문고개를 통해 북악산()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서쪽으로는 서대문구 홍제동이 있다.
경희궁 뒷편 사직동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앞 인왕산로 1길을 서울성곽이 이어지며 인왕산 선바위를 지나 범바위를 지난다. 서울성곽은 인왕산 정상부로 이어지는데 메부리바위, 치마바위, 삿갓바위로 이어지고 청운동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지나 자하문(창의문)과 연결되고 그 다음 북악산으로 이어진다. 인왕산은 고려시대부터 불교사찰이 많았던 곳이며 현재도 5~6곳의 사찰과 암자가 있다. 조선 중기 명나라 사신이 임금을 보필한다는 의미에서 필운산()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그 연유로 필운대()와 필운동()의 이름이 남아있다. 필운대에는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항복의 집터가 남아있다(현 배화여자고등학교 교내 소재). 옥인동은 옥류동과 인왕동이 합쳐진 이름인데 계곡의 경치가 빼어난 곳이었다. 북쪽 창의문을 지나 부암동에는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석파정()이 있다. 인왕산 국사당( )은 원래 남산()의 산신()인 목멱대왕()을 모시는 산신당()인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신사()를 지으면서 국사당을 인왕산 현재 장소로 옮겨왔다.
인왕산은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아 다양한 이름들이 지어져 있다. 선바위는 인왕산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데 2개의 거대한 바위가 마치 스님이 장삼을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여 ‘’자를 따서 선바위라 불렀다. 모자를 닮은 모자바위, 돼지를 닮은 돼지바위, 두꺼비바위, 코끼리바위가 있고 남쪽 능선 정상에 있는 달팽이바위는 달팽이가 기어가는 형상으로 유명하다. 호랑이 굴이 있는 남쪽 능선에 호랑이바위, 정상부에 이르면 뾰족한 메부리바위가 있으며 삿갓모양의 삿갓바위가 인왕산 정상이다. 그외 치마바위, 해골바위, 기차바위, 부처님바위 등이 있다.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곳곳에 약수와 누대()가 있었다. 경치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한 산수화가 많은데, 특히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강희언()의 《인왕산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인왕산의 표기를 ‘’이라 하였으나, 1995년 ‘’으로 옛지명이 환원되었다. 청와대를 경호하는 군사적인 이유로 1968년 1월 21일출입이 통제되었다가 1993년 3월 25일 정오부터 개방되었다.

 

<창의문>

북문() 또는 자하문()으로도 불린다. 1396년(태조 5) 서울 성곽을 쌓을 때 세운 사소문()의 하나로 창건되어 창의문이란 문명()을 얻었다. 북한() ·양주() 방면으로 통하는 교통로였으나 1416년(태종 16) 풍수지리설을 주장하는 자들이 이 곳의 통행이 왕조에 불리하다 하여 폐문()한 채 일반의 통행이 금지되었다가 1506년(중종 1)에 다시 열어놓았다. 1623년 인조반정() 때는 능양군(:인조)을 비롯한 의군()들이 이 문을 부수고 궁 안에 들어가 반정에 성공한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문루()는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740년(영조 16) 다시 세우고 다락 안에 인조반정 공신들의 이름을 판에 새겨 걸었다. 1958년 크게 보수하였으며, 정면 4칸, 측면 2칸의 우진각 기와지붕으로 서울 사소문 중에서 유일하게 완전히 남아 있는 문이다.

 

5.탐방일자

2015.06.10(수)

 

6.글쓴이

김영도(010-8121-8041)

 

7.생생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