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성 탐방기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 탐방기

김영도 2015. 3. 25. 10:29

1.위치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16

 

2.교통

(갈때)(올때)자가용

 

3,상세설명

사적 제116호. 지정면적 194,083㎡, 둘레 2,000m. 현재 남문인 진남문()과 동문·서문이 있고, 성내에 동헌()·어사()·교련청()·작청()·사령청(使) 등의 건물이 있다.

본래 해미는 1414년(태종 14) 덕산()에서 충청병마절도사영이 이곳으로 이설된 뒤 1651년(효종 2) 청주로 옮겨질 때까지 군사의 중심지였다.

이 성은 1491년(성종 22)에 축성하여 영장()을 두고 서해안 방어를 맡았던 곳이다. 『여지승람』에 의하면, 당시 절도사영은 해미현의 동쪽 3리에 있었으며, 석성으로 둘레 3,172척, 높이 15척, 우물 세 군데, 군창이 설비되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편, 읍지에는 읍성의 둘레가 6,630척, 높이 13척, 치성( : 성벽에서 돌출시켜 쌓은 성벽)이 380첩(), 옹성( :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작은 성)이 두 곳, 남문은 3칸이며 홍예( : 무지개 모양의 문)를 틀었고, 2층의 다락을 지었으며, 동문·서문도 3칸이나 북문은 없고, 우물이 여섯 군데이며, 성밖에 호()는 없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기록으로 미루어, 조선 초기의 병마절도사영과 읍성과는 별개의 것으로 보이는데, 이 병마절도사영에는 이순신()이 1579년(선조 12)에 훈련원봉사()로 잠깐 근무한 적이 있다.

해미읍성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읍성으로는 가장 잘 남아 있어서 대표적인 표본으로 삼기 위하여 성안의 민가와 학교 등을 철거하고 성벽의 보수 등 연차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하였다.

즉, 1974년에 동문·서문이 복원되었고, 1981년 성내 일부를 발굴한 결과 현재의 동헌 서쪽에서 객사()와, 현재의 아문() 서쪽 30m 지점에서 옛 아문지가 확인되었고, 관아()를 둘러쌌던 돌담의 자취가 발견되었다.

 

4.탐방일자

2014.10.23(월)

 

5.글쓴이

김영도(010-8121-8041)

 

6.생생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