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성 탐방기

경기도 김포시 문수산성 탐방기

김영도 2014. 10. 8. 22:10

1.위치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산36-1

 

2.교통

(갈때)부평역정류장에서 90번 버스로 성동검문소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올때)역순으로 진행한다

 

3,상세설명

조선 말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의 전투가 벌어졌던 조선시대의 산성.
강화도의 갑곶진을 마주보고 있는 해발 376m 문수산의 험준한 줄기에서 해안지대를 연결한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현재 해안 쪽의 성벽과 문루는 없어지고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곽만 남아 있다. 명칭은 산내에 있는 문수사에서 유래하였다. 이 성은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 입구를 지키는 성으로, 1694년(숙종 20)에 축성되었고 1812년(순조 12)에는 대대적으로 중수되었는데, 다듬은 돌로 견고하게 쌓았고 그 위에 여장을 둘렀다. 당시 성문은 취예루·공해루 등 3개의 문루와 3개의 암문이 있었다. 이 가운데 취예루는 갑곶진과 마주보는 해안에 있었으며 강화에서 육지로 나오는 관문 구실을 하였다.
이 성은 1866년(고종 3)의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격전을 치른 곳으로 특히 유명하다. 당시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탄압에 의해 프랑스 선교사들이 희생을 당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에 주둔하고 있던 프랑스함대사령관 로즈 제독이 10월 11일 군함 7척, 대표 10문, 병력 1천을 거느리고 조선에 침입하여 10월 16일 강화부를 점령하였다. 이에 조선에서는 순무영을 설치하고 양헌수(梁憲洙)를 천총에 임명하여 강화도를 수복케 하였으나, 26일에 벌어진 문수산성전투에서 프랑스군이 가진 총포의 위력을 당해낼 수 없어 패배하고 말았으며, 이때 해안 쪽의 성벽과 문루가 모두 파괴되었다.

 

4.탐방일자

2014.10.08(수)

 

5.글쓴이

김영도(010-8121-8041)

 

6.생생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