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2

인천광역시 강화도 탐방기(강화나들길 제10구간 교동도 머르메 가는길17.2k 대룡리~대룡리)

김영도 2014. 10. 3. 13:35

1.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

 

2.교통

(갈때)구래리정류장에서 90번 버스로 강화터미널 도착후 18번 버스로 환승후 대룡시장에서 하차한다

(올때)대룡시장정류장에서 18번 버스로 강화터미널 도착후 90번 버스로 환승후 부평역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버스 시간표

강화터미널~대룡시장:5:50,7:25,9:30,12:20,13:40,15:00,16:20,18:00,19:30,20:30 (1일 10회)

대룡시장~강화터미널:07:00,08:45,10:50,13:40,15:00,16:20,17:40,19:20,20:40,21:40 (1일 10회)

 

3.코스

 

 

 

4.상세 설명

<대룡시장>

피란민들은 ‘산에서 나무를 찍어다’ 움막을 짓고는 떡장사며 국수장사를 했다고 한다. 지 할아버지도 처음에는 이발관 보조로 일을 배웠다. “그때만 해도 물이 귀할 때였어. 손님들 머리 감길 물 긷느라 산 너머로 물통을 지고 다니곤 했어.” 지 할아버지는 “마을 골목이 예전 그대로”라고 했다. “길 생김새며 넓이며 뭣 하나 변한 게 없어. 군사지역으로 묶여 있어 외지 사람들 출입을 통제한 것도 마을이 그대로인 이유인지도 모르지.” 이후 전쟁이 끝나고 장사해서 돈 번 사람들이 건물을 하나둘 올리기 시작했다. 그제야 비로소 시장 모양이 갖춰졌다. 그리고 새마을운동 때 “박통이 초가 지붕을 뜯어내고 슬레이트를 얹어주었다”고 한다. “당시 피란민 가구에게 특별히 집을 지을 수 있는 목재가 배급되었지. 지금 대룡시장 골목에서 볼 수 있는 건물들 대부분이 당시의 모습 그대로야.”

대룡리 골목에는 미장원이 참 많다. 대부분 2만원짜리 아주머니 파마 전문이다. 가게마다 안에는 으레 아주머니 서너 분이 앉아계신다. 파마 머리를 덮은 수건을 머리에 쓰고 골목을 유유히 산책하시는 분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미장원은 아마도 대룡리 아주머니들의 사랑방인 듯하다. “내가 스물두 살 때 여기 교동도에 처음 왔어요. 언니가 여기 살아서 놀러 왔는데 도토리 주우러 산에 갔더니 북한 대남방송이 막 들리는 거야. 어찌나 무섭던지.” 교동다방 주인 아주머니의 말이다. “어서 다리라도 놓이면 좋겠는데, 하지만 뭐 다리 놓는다는 말이 십여 년 전부터 있었어요. 얼마 전에 기공식도 했다고 그러던데 이제 여기 주민들은 다리에 신경 쓰는 사람도 없어요. 다리가 생겨야 생기는 거다 하는 거지.” 강화도까지 들고 나는 배가 평소에는 15분 밖에 걸리지 않지만 썰물 때를 만나면 섬을 빙 돌아서 가야 한다. 그래서 50분~1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운 없으면 강화도 한번 나갔다 오는 데 하루 종일 걸려요. 불편한 거라고는 그것밖에 없어요. 동네 사람들 인심도 후하고 먹을 것도 부족하지 않고.”

 

<교동도>

교동도 최대의 번화가는 대룡시장 골목. 1960~70년대의 낡은 듯하면서도 정감어린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미장원·이발소·분식집·통닭집·잡화점·구멍가게 등은 ‘빈티지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훌륭한 촬영 소재이다.
강화도 서쪽, 석모도 북쪽에 위치한 교동도는 황해도 연백군과 마주한 섬이다. 맑은 날교동도 최고봉인 화개산(259m)에 오르면 연백평야를 바라볼 수 있다. 민간출입통제선 북쪽에 있어 2000년까지만 해도 외부인들이 드나들기가 불편했다.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 선착장에서 교동도행 철부선이 떠난다. 교동도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유배지 구실을 했다. 고려의 희종· 조선의 연산군 등 두 왕과 안평대군·임해군·능창대군 등도 교동도로 유배당해서 생을 마감했다. 교동향교·교동읍성·연산군 적거지(교동면 읍내리 270)·화개사 등이 교동도의 문화유적지이다.

 

<머르메>

머르메는 동산리의 자연부락의 이름이다.원래는 가장 큰 마을이라는 뜻의 두산동이라 하였으나 한자를 풀어 우리말로 "머리뫼"라 한 것이 와전되어 "머르메"로 전해져 오늘날까지도 머르메로 불리고 있다.오래된 사진 속에서나 봄직한 평탄한 마을 길과 구름과 하늘을 벗삼아 과거로 갔다가 다시 새로움으로 나가는 희망의 길이다.

 

5.탐방일자

2014.10.1(수) 4시간 30분

 

6.글쓴이

김영도(010-8121-8041)

 

7.생생한 장면

 

 

 

 

 

 

 

 

 

 

 

 

 

 

 

 

 

 

 

 

 

 

 

 

 

 

 

 

 

 

 

 

 

 

 

 

 

 

 

 

 

 

 

 

 

 

 

 

 

 

 

 

 

 

 

 

*특이사항: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