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원 탐방기

서울특별시 서대문독립공원 탐방기

김영도 2012. 11. 15. 23:32

1.위치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101일대

 

2.교통

전철 3호선 독립문역 4번, 5번 출구 도보 5분

 

3.상세 설명

자주 주권에 대한 열망

독립문은 1897년 독립협회가 국민 모금을 통해 세운 높이 14.28m, 너비 11.48m의 석조문이다. 원래는 중국 사신을 영접하는 사대 외교의 상징인 영은문(迎恩門)이 있었으나, 이를 허물고 독립의 의지를 되새겼다. 그 모양새는 파리의 개선문을 모방한 듯하고 세련미는 적지만 자주 주권에 대한 열망만은 가득하다. 한글과 한자로 새긴 독립문(獨立門)이라는 현판 글씨와 좌우의 태극기는 이를 강조하는 듯하다. 문 앞에는 사적 제33호인 영은문 주초 두 개가 서 있다.
1917년과 1928년에 수리 공사를 했고 1979년 성산대로 공사로 인해 원래 위치에서 서북쪽으로 70m 정도 이전했다. 1992년 8월 15일에 주변 서대문형무소와 독립관, 순국선열 추념탑 등을 아울러 서대문독립공원으로 문을 열었다. 그 후 한 해에 5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가는 역사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살아 있는 역사 교육 공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시설이 많이 훼손되고 노후화됐다. 뿐만 아니라 독립문 주변의 회양목이나 일본식 연못, 3.1독립선언 기념탑 뒤에 크게 솟은 외래 수종도 독립문의 역사적 의의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독립협회와 국민의 모금으로 세운 독립문과 일본식 연못이 한 공간에 자리하고 있는 걸 보면서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불편했던 것.
이러한 이유로 독립공원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공간의 정비 작업이 시작됐다. 기존의 노후한 건물을 흡수해 1만㎡ 크기의 광장 '독립마당'을 조성한 것이 큰 특징. 탁 트인 광장은 독립문의 위엄과 위상을 느끼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새로 조성된 역사 공원은 일본식 연못 대신 사각형 모양의 우리나라 전통 연못 '방지'로 새롭게 조성했다. 3.1독립선언 기념탑과 독립문 사이의 일본식 조경도 소나무 등 전통 수종으로 개량했다. 일본 색채가 배재된 진정한 역사적 성지로 재탄생한 것이다. 역사의 상징적 공원으로 탈바꿈한 독립공원은 접근이 편리한 위치와 최신 시설로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소가 되고 있다.

 

4.탐방일자

2011.1.22 토

 

5.글쓴이

김영도 010-2888-8041

 

6.생생한 장면

(독립문역 4번 출구)

(서대문독립공원 안내도)

(관내 이정표)

(순국선열추념탑 설명서)

(순국선열추념탑)


(순국선열추념탑)


(순국선열록)

(독립관 설명서)

(독립관 전경)

(독립관 명판)

(3.1 독립선언 기념탑)

(3.1 독립선언 기념탑)


(송재 서재필선생 동상)




(독립문 전경)

(독립문 전경)

(서대문독립공원 방문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