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원 탐방기

서울특별시 장춘단 공원 탐방기

김영도 2012. 11. 15. 23:26

1.위치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산 197

 

2.교통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6번 출구도보로 1분 거리

 

3.상세설명

기분 좋은 산책

일상의 스트레스에 찌들어 휴식이 필요할 때 살짝 숨어들기 좋은 곳이 장충단공원이다. 남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도심 공원으로 광장, 테니스장, 놀이터, 분수대 등을 갖췄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이나 반려 동물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장소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 시설이나 어린이들이 축구하기에 알맞은 운동장과 농구장도 있다.
근처에 동국대학교가 있어 산책로를 따라 데이트하는 연인들의 모습도 자주 보인다. 어른들의 산책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노인들의 스포츠인 게이트볼 시설이나 걸으면서 지압을 할 수 있는 지압 보도도 설치되어 있다. 공원 나무 밑에는 50여 개가 넘는 벤치가 있어 바둑과 장기를 두기도 편하다. 탑골공원과 종묘공원에 비해 노인을 위한 운동 시설이 많은 편이다.

민족의 역사를 만나다

겉보기에는 오랜 도심 공원이지만 민족 공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종이 을미사변 때 순직한 장병을 기려 쌓은 제단이 장충단(奬忠壇)이며, 명성황후 시해 사건 당시 이에 맞서다 순직한 홍계훈, 이경직 및 여러 신하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사를 지냈다. 후에는 임오군란 때 죽은 이들의 제사도 함께 지냈다. 일제는 3.1 운동 이후에 민족 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고궁과 역사 유적에 공원을 조성했는데 장충단공원도 그때 생겨났다. 그도 모자라 1932년에는 인근에 이토 히로부미 제사를 지내기 위한 박문사(博文寺)를 세우기도 했다.
공원을 걷다 보면 넓게 들어선 산책 마당이 보이는데 장충단비, 수표교, 승정전, 관성묘 등의 문화재를 비롯해 3.1 운동 기념비, 만해 한용운 시비와 유관순, 이준 열사, 김용환 선생 동상 등이 있다. 이 또한 장충단공원이 가지는 역사성과 무관하지 않다. 이밖에도 조선시대 인공 수로로 만든 수표교도 만날 수 있다. 인기 드라마 <야인시대>에 나온 다리로 유명하다. 우리 역사의 흔적이 많이 담긴 곳이어서인지 나라 꽃 무궁화도 자주 눈에 띈다. 장충단공원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역사도 함께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길 권한다.

<수표교>

세종대왕이 1420년 청계천에 세운 다리다. 세종 23년(1441)에 수표를 다리 옆에 세워 물높이를 측정했으므로 수표교(水標橋)라 불렀다. 1959년 청계천 복개 공사 때 수표교는 장충단공원으로, 수표는 세종대왕 기념관으로 옮겼다. 현재 청계천의 수표교는 이를 재현해 만든 다리다.

 

4.탐방일자

2011.1.18 화

 

5.글쓴이

010-2888-8041

 

6.생생한 장면

(장충체육관)

(장충체육관)

(동대입구 6번 출구)

(공원입구 이정표)

(사각정인 장충정)

(공원 배치도)

(장춘단비 설명서)

(장춘단비)

(수표교 설명서)

(수표교)

(일성 이준열사 동상)

(일성 이준열사 동상 설명서)

(순국열사 이한응선생 기념비)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 장서비 설명서)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 장서비)

(사명대사 동상)

(외솔 최현배선생 기념비)

(임이라는 시귀)

(외솔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