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만수 (萬壽)

김영도 2022. 9. 22. 22:28

만수를 알았으니 무엇이 유익할꼬

기쁨은 쉬어가는 구름처럼 가고

지나가는 바람과 같이 머물줄도 모르네

노하기도 헤아릴 수 없는 별과 같으니

이그러진 주름살은 후회의 산물이로구나

슬픔도 깨달으니 가슴도 아프고

오호라 눈물이 마를 날이 언제련가

덧없는 인생은 어느덧 정점에 이르렀으니

석양에 기울어진 낙조처럼 보일동 말동 하네(22.09.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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