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근향교 탐방기

김영도 2021. 11. 17. 21:07

1.위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향교길 45 

     

2.교통

(갈때,올때)자가용

 

3.상세설명

향교는 유학을 가르치고 인재를 길러 냈던 공립 지방 교육기관으로, 지금의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시나 문장을 짓는 법과 유교의 경전과 역사를 가르쳤고 중국과 조선의 성현(聖賢)에게 제사를 올렸다.

양근향교의 정확한 설립 시기는 알 수 없지만 16세기 조선 중종 때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의 건물은 20세기 초에 새로 고쳐 세운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 변형과 보수가 이루어졌다.

건물의 전체 배치는 앞쪽에 교육 공간이 위치하고 뒤쪽에 제사 공간이 자리한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이다. 앞쪽에 위치한 명륜당은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곳이며, 동재·서재는 기숙사이다. 뒤쪽의 대성전과 동무·서무는 중국과 조선 성현의 이름이 적힌 위패를 모셔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양근향교의 특징은 동재·서재가 명륜당의 뒤쪽에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배치는 주로 호남 지역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다른 경기 지역의 향교와 구별된다. 양근향교는 현재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과 청소년 인성 교육의 현장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양평은 1908년 양근군과 지평군이 합쳐진 이름이기 때문에, 옛 양근군에 있었던 양근향교와 옛 지평군에 있었던 지평향교(지평면 지평리 위치)로 총 두 개의 향교가 양평에 자리 잡고 있다.

 

4.탐방일자

2021.11.17(수)

 

5.글쓴이

김영도(010-8121-8041)

 

6.생생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