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한북정맥의 지맥(완료)

한북 명성지맥 제1회차 종주 산행기(광덕고개~여우고개)

김영도 2012. 11. 13. 23:47

1.위치

강원도 화천군,철원군 및 경기도 포천군 일대

 

2.교통

(갈때)동서울터미널(17:40)~광덕산(19:05, 7,900원)~광덕산가든에서 민박(20,000원)

(올때)산정호수 주차장(20:00)~의정부역(21:40, 1,500원)

 

3.초입

광덕고개

 

4.산행 발자취

광덕고개(08:05)~광덕산(08:54)~825.6봉(09:37)~543.2봉(10:04)~자등현(10:13)~각흘산(11:16)~약사령(12:11)~중식(12:25)~약사령능선(12:53)~명성산갈림길(13:25)~명성산(13:33)~삼각봉(13:47)~팔각정(14:56)~등룡폭포(15:30)~비선폭포(15:54)~여우봉(17:17)~여우고개(17:45)~산정호수 주차장(18:30)

 

5.산행일자 및 시간

2008.03.28(금) 10시간 25분

 

@산 행 기@

한북정맥에서 분기되는 10개의 분맥및 지맥은 다음과 같으니 화악,명지,천마,천마축령분맥,소요,왕방,수락,오두,감악,명성지맥인데 마지막으로 명성지맥을 답사하고자 광덕고개(혹은 카멜리온)아래에 있는 광덕산가든 민박집에서 하루 유숙한후 다음날 광덕고개에 이르고 강원도의 상징물인 커다란 곰상이 있는 뒤쪽으로 한북정맥길을 길잡이로 삼아 진행합니다.간밤에 내렸던 천상의 꽃이 대지을 덮어 온통 산하는 백옥처럼 햇살에 빛나고 순결의 새마포옷으로 단장했으니 얼마나 아름다우랴? 미의 극치로 만상이 사랑스러운데 가는 발걸음도 한결 부드럽고 마음의 평강이 사로잡는 포근한 어머니 품으로 달려가는 기분으로 진행하니 오죽 좋으랴? 아름답도다! 산하의 줄기를 따라 여정의 모든것이 그렇게도 몰입하도록 나를 사로잡네.

 

08:05 초입(광덕고개)

전날에 광덕산가든집에서 민박을 한후 조반과 점심으로 주먹밥을 부탁하여 맛있게 먹고 광덕고개로 오르면 강원도의 상징물인 곰상이 굉장히 크게 만들어 놓았으며 잠시 한북의 정맥길을 따라 추억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지난날의 아름다운 나날들을 되새기고 산행의 들머리로 향하여 몰입한다.

(광덕고개의 강원도 상징물인 커다란 곰상)

 

08:54 광덕산(1046.3m, 갈말309 삼각점)

곰상 뒤로 절개지를 치고 오르면서 한북의 정맥길을 따라 진행하면 간밤에 내렸던 천산의 꽃이 눈부시게 햇살에 빛나고 뽀드득소리에 적막을 깨는둣 산새들도 놀래면서 지저귀는 소리가 정겹도록 듣기가 좋으며 불청객을 반갑게 맞이하여 주는 고마운 친구를 대면한다.고도는 점점 높이지면서 이리 저리 돌고 돌아 능선의 전고점을 찍고 광덕산에 이르니 삼각점과 정상 푯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첫봉에 있는 삼각점)

(광덕산의 정상비)

(광덕산 정상의 삼각점)

 

10:13 자등현(47번국도)

한북의 정맥길은 직진의 기상천문대로 진행하지만 지맥은 좌측의 박달봉쪽으로 내려가는분수령인 광덕산이 중요한 요충지로 자리잡고 있고 서쪽으로 기수를 돌리면서 내려가면 825.6봉의 독도주의을 요하는 분기점인데 직진은 박달봉이고 지맥은 우측으로 내려갑니다.더욱 서쪽으로 진행하여 고도는 낮아지면서 나일론 줄이 매여있는 바위지대를 통과하여 간이헬기장을 만난후 543.2봉의 헬기장이 있는 봉에 이른후 군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sk텔레콤 기지국을 지나 도로에 접하면 자등현에 이르고 이곳도 곰상이 있으며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지점으로 구분되는 곳입니다.

(825.6봉의 삼각점)

(825.6봉의 이정표)

(543.2봉의 삼각점)

(sk텔레콤 기지국의 통신탑이 높아 보인다)

(자등현의 도 경계지점)

 

11:16 각흘산(838.2m,정상비와 삼각점)

도로를 횡단하여 넓은 공터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이고 내려가면 잠시 군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다시 좌측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본격적으로 산행하는 시발점이 됩니다.능선길을 오르다가 7부쯤에 헬기장이 있으며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면 바위지대로 형성된 각흘산의 정상비가 있고 삼각점(갈말311 2007재설)이 확인되고 주위의 경관이 막힘이 없습니다.

(각흘산 정상비)

(각흘산의 삼각점)

(용화 저수지)

 

12:11 약사령(석층 방호벽)

시원스러운 용화저수지를 감상하고 좌측의 방화산을 따라 지맥길로 진행하면 740봉을 지나 760봉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진행하다가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헬기장을 만납니다.완만히 내려가면 석축으로 만들어 놓은 방호벽이 있는 곳이 약사령이 되겠습니다.

(약사령의 석축 방호벽)

 

13:33 명성산(923.7m 갈말24 1983재설)

약사령에서 중식을 맛있게 먹고 군도를 가로질러 우측 절개지로 올라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등로의 좌,우로 밭을 갈아 놓았고

얼었던 흙이 진흙으로 변하여 온통 등산화가 떡을 빗듯 한바가지씩 늘어 붙는다.포소리의 굉음도 여전히 지속되고 공포감이 형성된것도 부족하여 진흙으로 인하여 진행이 더디고 짜증스러운 시간이 흘러간후 삼각봉과 명성산의 갈림길에 도달하여 우측으로 0.3k에 있는 명성산에 도착하면 삼각점과 정상비가 있습니다.

(한전 철원지점에서 세워둔 용화저수지 갈림길 이정표)

(지나온 진흙밭을 통과하면서)

(삼각봉과 명성산의 갈림길 이정표)

(명성산의 정상비와 삼각점)

 

13:47 삼각봉(906m,정상비)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와서 잠시 내려가면 삼각봉에 이르고 전망이 무척이나 좋은 곳입니다.

(삼각봉의 정상비)

 

14:56 팔각정

내려가면 너덜 바위지대를 통과하여 이정표를 지나 우측으로 바라보면 산정호수가 코앞에 있어 인공호수의 아름다운 경관과 주위의 산새와 더불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팔각정에 이르면 이정표에 직진은 자인사이고 지맥은 좌측 등룡폭포로 가는 갈림길에 이릅니다.

(팔각정으로 가는 이정표)

(산정호수의 멋진 경관)

(등룡폭포와 자인사 갈림길 이정표)

(팔각정의 자태)

 

15:30 등룡폭포

좌측의 등룡폭포쪽으로 내려가면 궁예약수가 있으며 유래가 자세히 적혀 있고 한그루 우람한 나무가 있는데 망국의 한을 달래주는 당시의 표징으로 남아 있는 것일까? 옛날을 돌아 보아 궁예의 마음을 읽어보고 한모금 마셔보니 입안이 시원스럽게 상쾌한 기분을 돋구워 준다.억새밭의 자연의 풍경에 감탄의 소리가 절로 나고 지나간 발걸음이 자꾸만 뒤돌아 보고 싶은 충동을 느껴보면서 아쉬운 작별을 하고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 이르면 경쾌한 등룡폭포 소리가 자연의 신비를 더해주고 숙연한 마음으로 감상하여봅니다.

(궁예약수의 유래)

(망국의 한을 달래주는 궁예의 나무일까?)

(비선폭포의 갈림길)

(억새밭의 전경)

(한번 또 보고 싶은 억새밭)

(지금도 등룡폭포의 소리가 들려 오는것 같다)

(등룡폭포의 유래)

 

15:54 비선폭포

원래는 안덕재로 지맥이 연결되지만 포 사격으로 우회하여 안전하게 진행하기로 하고 잊지못할 이름 그대로 등룡을 기억하면서 평탄한 길을 내려가면 비선폭포에 이릅니다.

(비선폭포의 갈림길 이정표)

 

17:17 여우봉(목판)

비선폭포에서 좌측으로 여우봉을 가기 위해 돌계단을 건너 서서히 갈딱고개를 올라가는 길이 예사롭지 않고 여우봉2.1k의 이정표를 지나 447.3봉의 삼각점을 지나 가고 가파른 바위봉을 지나 여우봉에 이르면 목판으로 나무에 매달아 놓은 정상비가 있고 이정표가 갈길을 재촉합니다.

(2.1k의 여우봉 이정표)

(447.3봉의 삼각점)

(흔들바위 이정표)

(여우봉 정상의 목판)

 

17:45 여우고개(78번 지방도)

이정표를 따라 직진하여 나아가면 부드러운 산판로가 형성되어 있고 우측으로 90도 방향을 틀어 가파르게 내려가면 잡풀지대가 나오고 곧바로 78번 지방도가 있는 여우고개에 이릅니다.주위에는 펜션과 음식점이 있고 한가로운 마을이 평온하여 살기가 좋은 곳으로 사료됩니다.

(여우재의 전경)

 

18:30 날머리(산정리 산정호수 정류장)

여우재는 차편이 있으나 시간대를 맞추기 어렵고 휴개소에서 더위도 식힐겸해서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우측 산정리쪽으로 아스콘 도로를 따라 45분 정도 진행하여 산정리 산정호수 정류장에서 20:00정각에 출발하는 차편이 있어 상당히 긴 시간을 보내기는 어려워 저녁을 먹은후 의정부역까지 가는 138-6번 버스로 산행의 종지부를 찍습니다.

(도로 삼거리 모퉁이에 있는 이정표)

(고마운 138-6번 시내버스로 의정부을 향하여)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0-2888-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