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금남정맥(완료)

금남정맥 제2회차 종주 산행기(복룡고개~동학사)

김영도 2012. 11. 12. 13:31

1.위치

공주시 이인 및 대전시 유성구 일대

 

2.교통

(갈때)남부터미널(06:30)~공주터미널(08:00, 7,500원)~공주터미널 부여행(08:10)~이인리(08:33, 1,500원)~택시 복룡리(08:40, 3,000원)

*계룡온천옆에 있는 발리모텔에서 유숙(35,000원)

 

3.초입

이인리에서 택시를 타고 복룡고개에서 하차한후 산행을 시작한다

 

4.등산발자취

복룡고개(08:40)~성항산(10:08)~토골-두아리 2차선 도로(10:30)~상리임도(12:08)~널티(12:51)~팔재산(13:56)~중장리고개(14:13)~327봉(공주428 79.8복구)~만학골고개(15:30)~616봉(17:00)~금잔디고개(17:35)~관음봉(19:00)~동학사(20:05)

 

5.등산일자 및 시간

2006.12.13(수) 11시간 25분(휴식포함)

 

@산 행 기@

따스한 온기가 있는 날씨인지라 초겨울이라는 느낌도 없고 그저 산행하기에 안성맞춤이고정맥을 이어 가는 고비마다 산자락의 맛이 색달라 순간마다 스쳐가는자연의 비경에 탄복할따름이다.자연속에 묻혀있는 소재마다 각양의 모습으로 빚어진 형체가 경이로울뿐이요신비속에 날아가듯 하늘에 떠다니는 한 조각의뜬구름처럼 찾구만 흘러만간다.방랑하는 김삿갓은 자연속에서 무엇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꿈꾸고자 이리 저리 헤맸을까? 그저 자연이 좋아 마냥 지나가는 인생은 아닐테고 세상사를 버리는 불욕이 없이 살아갔을까?저 멀리 재넘어 기다리는것은 밤이 되어 산 중턱이 복사로 인하여 차가워지므로 산 위쪽에서 아래로 바람이 불어오니 그자리에 멈추어 있는 나를 엄습하니 재촉하는 발걸음만 무던히 무거울뿐이로구나!

 

08:40 초입(복룡고개)

697번 지방도의 초라한 복룡리의 비석은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갔을까? 누구도 바라보지 않고 스쳐갔지만 간간히 찾아오는 금남정맥의 산꾼만이 반기는 모습으로 복사판을 만들어 보고 세월속에 묻혀있는 복룡리 마을을 대변하고 있네.

(697번 지방도에 있는 복룡리 비석)

 

10:08 성항산 정상(정상 표찰)

도로의 좌측으로 석축이 쌓여있는 곳에 표시기들이 나붓끼고 들머리이며 주위에는 밤나무단지와 통신안테나가 있으며 좁은 임도를 가로질러 오르면 정맥은 이어지고 잡풀지대를 지나도 여전히 수많은 밤나무들이 즐비하여 나열되어 있는 것이 특이한 고장인가 본다.한동안 평탄한 숲길을 지나 가다가 놀랜 새는 방향을 잃고 헤매이고 어느새 철망을 따라 구릉지같은 봉우리에 이른다.오르막 등산로에 이르면 시원스러운 전망이 확트이고 상쾌한 아침을 맞는다.다시 미끄러지듯 얕은 능선길을 따라가면 산의리 주민일동의 사설분묘설치 결사반대가 여기도 타오르듯 일어나고 있는가 보다.철망이 가로막아 직진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우측 산쪽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되지만 마침 집주인이 대문을 열어주면서 자신도 산 애호가라 하면서 진입을 허락한다.다소 오르막이 있으면서 무명봉 정상에 이르고 우측으로 가파르게 오르면 성항상 정상이고 나무에 표찰이 매달려 있다.

(결사반대하는 경고문이 무서워~대한민국은 이런 표지판이 너무 많고 철문은 굳게 잠겨있다)

(성항산의 정상 표찰)

 

10:30토골-두아리 2차선 도로

정상에서 우측으로 정맥은 바뀌고 소강상태인 평탄한 등산로와 약간의 오르막이 있으면서 KTF안테나를 지나고 길게 늘어지면서 내려오면 토골-두아리를 있는 2차선 도로에 접한다.

(토골-두아리 2차선 도로)

 

12:08 상리 임도

2차선 도로를 횡단하여 곧바로 우측능선으로 붙어 얕은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시소게임을 줄기듯 진행하면 점점 높아지는 봉우리들의 연속성으로 이루어 한띠를 형성하고 최고봉에 이른후 가파르게 산허리를 치고 내려간다.가족묘지를 지나 밑바닥까지 이르면 논과 밭이 있고 우측 밭고랑으로 지나가면 상리 임도가 있고 큰 소나무가 있는 것이 기억에 남기도록 한다.

(비포장된 상리 임도)

 

12:51널티(23번 국도)

상리임도에서 좌측 묘지쪽으로 올라 잡목지대를 지나 가면서 우측에는 상리마을의 한산한 농촌의 모습이 보인다.밤나무 밭을 지나가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정맥은 바뀌고 또 다시 삼거리에서 좌측 산쪽으로 오른후 봉우리를 이리 저리 빙글 빙글 돌아가면 어느새 차소리가 요란히 들려오는 23번 국도 널티에 이른다.

(한산한 상리마을의 전경)

(23번 국도 널티~국도를 횡단하기 위해서 우측으로 100M쯤에 삼거리에서 좌측 지하도 횡단)

 

13:56 팔재산 정상(공주426 1992재설 삼각점)

앞에 보이는 성진가구가 있는 뒷쪽이 정맥으로 이어지나 무단 횡단하기는 어렵고 우측 구도로를 따라 100m쯤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지하도를 횡단한후 성진가구가 있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가면 사거리가 있는데 좌측으로 45도 방향의 좁은 시멘트길로 진행하면 표시가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여 우측으로 오르는 임도길이 있다.임도를 따라 오른후 묘지를 가로질러 오르면 정맥길이 이어지고 깃대가 있는 봉에 이른다.밤나무 단지가 있는 철망을 따라 더욱 가파르게 오르면 팔재산 정상이고 삼각점과 표찰이 있다.

(성진가구가 보이는 좌측 사거리에서 45도 방향으로 좁은 임도길을 따라간다)

(팔재산의 정상표찰)

(팔재산의 삼각점 공주426 1992재설)

 

14:13 중장리 고개(691번 지방도)

가파르게 내려가면 돌 너덜지대를 통과하여 중장리 고개에 이른다.

(691번 지방도인 중장리 고개)

 

15:15 327봉(삼각점 공주428 79.8복구)

계룡중장 KTF통신 기지국을 지나 무명봉에 이르고 내려가면 잣나무 숲지대가 펼쳐지고 다소 가파른 327봉에 이르면 삼각점이 있다.

(327봉의 삼각점)

 

15:30 만학골 고개

내려가면서 소나무 숲지대를 통과하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만학골 고개에 이른다.

(만학골 고개)

 

17:00 616봉(돌바닥의 표시)

삼거리에서 임도 흙길을 지나 가파르게 올라가는 능선봉들의 노송이 장관을 이루고 돌바닥에 616봉이라고 표기돼 있다.

(노송의 멋진 자태)

(지도상 616봉의 표시)

 

17:35 금잔디 고개

더욱 가파르게 오르고 헬가장이 있는 금잔디 고개에 이르면 이정표에 좌측은 상신주차장3.1k이고 우측은 갑사2.3k이며 직진은 동학사2.4k를 알려준다.

(금잔디 고개 이정표)

(헬기장이 있는 금잔디 고개)

 

19:00 관음봉(정상비와 정자)

동학사 방향으로 직진하여다시 우측으로 꺾어지는 삼불봉 자연성능길이 수없이 오르고 내리는 철계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위험구간을 표시하는 난간들이 부지기수다.어두움과 사투하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의 깃발이 있는 관음봉의 정자와 오석비가 세워져 있고 차가운 밤바람이 하염없이 불어온다.

(관음봉의 정자)

(관음봉의 정상비)

 

20:05 날머리(동학사)

정자 뒷쪽으로 내려가면 관음봉 고개에 이르고 수없이 많은 돌밭을 지나가면서 은선폭포와 쌀개봉의 전망대를 지나 동학사에 이르고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에 이르고 조금 더 내려가면 산장가든에서 저녁을 먹은후 계룡산 온천의 우측에 있는 발리 모텔에서 여장을 푼다.

(동학사의 유래)

(매표소의 계룡산 안내도)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6-305-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