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

장락산~왕터산 산행기

김영도 2016. 6. 2. 11:27

1.위치

장락산//홍천군 서면 동막리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 경계

왕터산//홍천군 서면 마곡리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 경계

  

2.교통

(갈때)상봉터미널(07:20)~널미재(08:47, 5,400원)

(올때)미사2리 마을회관에서 군내버스 이용  *쏘렌토 레저용 얻어타고 설악면에서 1330번 버스(설악-청량리행)로 청량리 도착

*상봉터미널에서 모곡행 배차시간표//07:20, 09:20, 11:00, 13:10, 15:00, 16:50, 19:20(1일7회)

*설악에서 미사리행 배차시간표//11:15, 13:20, 17:10, 19:55(1일4회)⇒차편이 불편한곳이라 산행한후 제약을 받음 필히 지나가는 차 탑승

  

3.산행 발자취

널미재(08:47)

등산안내도(09:00)

이정표(09:05, 오던길-하산0.5k, 직진-장락산3.0k)

삼각점(09:30, 용두21 1988복구)

장락산 정상(화강암 사각기둥 해발627m, 오던길-하산3.5k,  직진-왕터산6.75k)

삼거리 이정표(오던길-장락산2.4k, 좌측-미사리2k, 직진-왕터산4.35k)

559봉(11:30)

이정표(11:58, 오던길-장락산4.75k, 직진-왕터산2k)

삼거리 이정표(12:05, 오던길-장락산, 좌측-앞더벙, 직진-왕터산)

왕터산 정상(12:23, 비하단에 410m 코팅한 종이, 오던길-장락산6.75k, 직진-도장골2.6k)

도장골(13:13)

  

(후기)

미사2리 마을회관(14:07)

설악버스터미널(14:35, 쏘렌토 탑승)

청량리행 시내버스(15:20발 1330번)

  

4.산행일자 및 시간

2005.3.19(토)  4시간26분

 

▣산행기▣

상쾌한 아침을 맞으며 봄 산행이야말로 적지않은 감동을 주는 한편의 드라마가 아닐까?

멋진 자연의 경관과 어우러진 홍천강의 물줄기을 보고 능선상의 기암바위가 다양하기도해라.

폭신하게 뿌려진 솔잎을 밟으면서 걸어가는 오솔길  정겨운 님과 함께 산행하다면 금상첨화로다.

지저귀는 산새의 울음소리는 애저라게도 부르고 있고 얼었던 계곡에도 물소리가 들려오니 세월의 무상함을 뉘알리요.

 

08:47 (들머리, 널미재)

모곡행버스는 널미재를 지나 강원도 서면 동막리가  다음 정차지인데 기사님께 간청하여 고개마루 절골에 하차하여 올라가면 방일 해장국집이 있고 고개정상에 못미처 도로 좌측에 장락산 등산안내도가 있다.이곳이 널미재에서 오르는 장락산 들머리가 된다.

 

09:56 (장락산 정상, 해발627m)

오르는 길목부터 겨울내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자락이 묘지와 함께 슬픔을 주듯 처량하게 이방인을 맞이한다.처음 이정표을 지나 가파르게 오르막이 시작되고 밧줄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어 한편으로는 수월하게 오르기도 좋구나! 첫 무명봉에 가까올수록 큼직한 바위들이 산재되어 있고 바위 너덜지대를 통과하면 능선안부에 이른다.오솔길 같은 전경이 펼쳐지고 오는이를 반기듯 산새들의 울음소리는 봄소식을 전하기도 하는것같구나! 폭신하게 뿌려준 솔잎은 길손에게 베푸는 은혜가 적지가 않구나! 무명봉에 이르고 고만한 봉우리에 이르니 삼각점이 있는 봉이고 용두21 1988복구 라고 쓰여있다. 사실 이곳이 정상이라고 한데 정상비는 없고 그뒤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길 산행이 이어지고 장락산1k표지판과 등산로 표지판이 연거푸 세워져 있어 미아가 될 염려는 없을 정도고 능선의 높이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이 돋보이니 장락산 정상비가 세워져 있으며 주위의 경관중에 최고의 걸작품이 있는 북한강 줄기가 굽히굽히 보여 정상비를 세워둔 이유를 알것 같기도하다.

 

12:23 (왕터산 정상, 해발410m)

고도는 낮아지면서 장락산1k라고 쓴 이정표를 지나면 멋진 미송이 자리잡고 있고 바위와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안성마춤이고 장락산2k 이정표를 지나면 썩은 고목나무 밑으로 통과도 해보고 긴긴 능선길과 바위 너덜지대가 끝도없어라.삼거리 이정표에 이르면 오던길은 장락산2.4k, 좌측은 미사리2k, 직진은 왕터산4.35k를 알리고 커다란 선바위가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모습이 수문장이로다.왕터산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에 이르면 좌측으로 약간 빗나가듯 꼬이고 바위와 솔의 경관이 수려한  휴식공간이 자리잡고 있어 시원한 한줄기 물과같네.이곳을 지나 능선상의 최고봉에 이른데 대개 이곳을 왕터산이라 생각하지만 봉이 높다고 산이라고 부르는것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으나 정상은 30분 정도 더가야 있다.장락산-왕터산(5)이정표에 이르면 오던길은 장락산4.75k, 직진은 왕터산2k 표식이 있고 마지막 봉을 이룬곳이 왕터산 정상목비(장락산-왕터산6 119구조대)가 있고 하단에 410m라고 쓰여진 코팅한 종이가 하단에 있는데 돌맹이가 올려져 있다.

정상 이정표에는 오던길은 장락산6.75k, 직진은 도장골2.6k라고 쓰여 있다.

  

13:13 (날머리, 도장골)

대개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뒤로 백하여 미사리나 앞더벙으로 하산하는 것이 상례이나 본인은 뒤로가는 산행은 거의 하지않은 편이라 도장골로 직진하여 내려서고 계곡에서 세척한후 도장골에 이르니 멋진 한옥이 눈에 들어오는데 팜카테지 펜션이고 주위의 경관에 어울리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 집이라 한참을 쳐다보고 주인에게 강을 건널수 있냐고 묻으니 안되고 좌측 도로를 따라 미사리로 가야한다고 알려주어 홍천강을 바라보며 곧게 뻗은 전나무며 향취가 은은히 나는 잣나무와 더불어 강줄기를 따라 가니 파라솔처럼 세워진 전원주택인이 강가에 자리잡고 있네. 누구나 갖고싶은 마음이라 생각되고  살고파라 강가에서 미소지으며 미사2리 마을회관까지 걸어갔다네.

*도장골에서 미사2리 마을회관 버스정류장까지 40분 정도 걸어가서 가평군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지나가는 차량을 탑승하여 설악면까지 가야한다.쏘렌토를 태워주신 두분께 지면으로 재삼 감사를 드림니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32-561-6086, 016-305-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