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경기도 화성시 남양성모성지 탐방기

김영도 2015. 12. 16. 18:39

1.위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12  지번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1704

 

2.교통

(갈때)(올때)자가용

 

3.상세설명

병인박해(1866) 때 목숨을 잃은 무명 순교자들을 현양하는 순교성지로 한국 천주교회가 성모성지()로 공식 선포한 곳이다. 1984년 1월 십자가와 야외제대를 세우며 성지를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1991년 10월 7일 성모에게 봉헌되어 오늘에 이른다.

병인박해 때 1만 명에 이르는 천주교인들이 희생되었는데 이곳 남양도호부에도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끌려와 처형당했다고 한다. 치명일기와 증언록에는 남양의 순교자들로 김 필립보와 박 마리아 부부, 정 필립보, 김홍서 토마 등 4인의 이름만 기록되어 있지만 여러 정황으로 보아 더 많은 이들이 남양에서 숨졌을 것이라 추정되고 있다. 한국 최초의 영세자 이승훈의 손자로 서소문 밖에서 참수 당한 이재의가 남양부의 백학 교우촌에서 성장했고, 1803년 순교한 제관득도 남양 지역에서 숨어 지내다 체포되었으며 남양 지역의 백학과 활초리 등지에 교우촌이 형성되어 있었던 점 등을 보아 남양에 일찍부터 천주교가 전파되어 신자들이 많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이름 없이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천주교인들의 순례지가 바로 남양성모성지이다. 남양성모성지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높이 3.5m의 성모상을 비롯하여 예수 동상, 과달루페 성모상, 성 요셉상, 비오 신부상 등의 동상과 길이 약 1km의 20단 묵주기도의 길, 십자가의 길, 초 봉헌실, 성체조배실 등이 조성되어 있다.

 

4.탐방일자

2015.12.15(화)

 

5.글쓴이

김영도(010-8121-8041)

 

6.생생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