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둘레길 탐방기

관악산둘레길 과천시구간(간촌약수터~남태령망루)

김영도 2015. 5. 22. 10:54

1.위치

간촌약수터/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남태령역/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2909

 

2.교통

(갈때)석수역 1번출구 나와 관악산둘레길로 접근한다

(올때)남태령역~사당역~신도림역~부개역

 

3.코스

간촌약수터~밤나무단지~세심교~과천향교~과천동주민세터~남태령망루~남태령역  

 

 

 

 

4.상세설명

<과천향교>

1983년 9월 19일 경기도문화재자료 제9호로 지정되었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세운 조선시대의 지방
교육기관이다.
과천향교는 조선시대인 1398년(태조 7)에 처음 세워졌는데, 창건 후 1400년(정종 2)에 소실되어 1407년(태종 7)에 중건하였으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에도 불에 타 다시 세웠다가 1690년(숙종 16)에 과천 서이면에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1944년에는 일제의 1군 1향교 원칙에 따라 시흥향교·안양향교·과천향교를 통합하여 과천향교라고 하였는데, 1959년 시흥향교라고 하였다가 1996년에 다시 과천향교로 명칭을 바꾸었다.
향교 건물은 전학후묘()의 배치를 이루며 홍살문과 외삼문을 지나면 교육 공간인 명륜당()이 있고,그 뒤에 있는 내삼문에 들어서면 제사 공간인 대성전(殿)이 있다.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익공양식 건물로 맞배지붕에 풍판()이 있고, 겹처마로 되어 있다.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인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던 것을 좌우 양쪽으로 1칸씩 증축하였다. 내삼문은 대성전의 문으로 소슬삼문 형태로 좌우에 협문이 1개씩 있다. 향교의 정문 역할을 하는 외삼문은 소슬삼문 형태로 좌우에 1칸씩의 방이 붙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이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남태령>

해발고도 183m, 길이 6㎞이다. 관악산()과 우면산() 사이에 있다. 예부터 서울과 수원을 잇는 도로로 이용되었다. 18세기 말 정조()가 수원에 있는 장헌세자()의 능을 참배하러 다닐 때 지나던 길이다. 정조가 이 고개를 넘을때 고개 이름을 묻자 신하들이 남태령이라고 답하자 그 후부터 남태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현재 남태령은 서울 관악구 남현동과 과천시 관문동을 잇는 큰 도로이지만 옛날에는 한 두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았다. 일제강점기 때 길을 넓히면서 서울 쪽 반절은 사라졌고 과천 쪽 일부는 그대로 남아 있다. 최근 과천시가 이곳에 남태령 옛길을 복원시켰다.
옛길은 과천시 관문 사거리에서 서울쪽 오른편에 현재의 남태령 도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좁은 길이다. 1㎞도 채 안되는 짧은 거리지만 옆으로 작은 계곡이 있고 주변에 숲이 우거져 있다. 도로와 만나는 입구에는 남태령 옛길 표지석을 세웠다. 지하철 4호선과 서울에서 안양·의왕·군포·수원까지 가는 버스가 지난다.
 

5.탐방일자 

2015.05.21(목)

 

6.글쓴이

김영도(010-8121-8041)

 

7.생생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