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경기도 부천시 부천둘레길 제3구간 물길따라 걷는길6k(송내역~봉오대로)

김영도 2015. 2. 8. 10:33

1.위치

송내역/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632-4

봉오대로/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2.교통

(갈때)부평역~송내역

(올때)역순으로 진행한다

 

3.코스

송내역~원천공원~시민의강~호수공원~만화진흥원~한옥마을~굴포천~봉오대로

 

 

 

4.상세 설명

<원천공원>

부천시는 전체 면적의 52.9%가 녹지대이지만 대부분의 녹지가 도시의 확산 방지 및 완충 기능을 하여 시민의 이용이 불가능하고, 실제 도심 내에는 녹지 면적이 매우 부족하다. 또한 조성된 공원들이 노후화되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부천시에서 부천시민들의 휴식 공간 확충과 야외 활동 장려를 위해 2003년 3월 31일 원천공원을 건립하였다.

 

원천공원의 주요 시설로는 폭포·전통 담장·LED파고라·등의자 등 편의 시설과 체스트업머신·체스트풀머신·워킹트레이너머신·서핑롤링머신·트위스트머신·로윙라이더머신·스윙워커머신·레그프레스머신·레그스트레치머신·로라마사지머신·싯업머신·에어트위스트머신·작은 활차머신·큰 활차머신·디핑머신·치닝머신·오버헤드풀리머신·트렁크로라머신·근력 강화머신 등의 야외 운동 기구와 녹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원천공원이 위치한 하얀마을의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콘크리트로 둘러진 아파트 사이로 흐르는 시민의 강 주변을 더욱 친숙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연상홍 등 나무 1,100여 그루와 페추니아 등 꽃나무 3,000여 그루를 식재하여 꽃길을 조성하였다.

 

<상동호수공원>

부천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이자 명소로 2003년 3월 31일에 개원하였다. 면적은 18만 130㎡이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호수의 면적은 약 2만 3,000㎡이며, 호수 안에는 각종 수생식물과 어류가 서식하고 호숫가로는 수변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녹지면적은 약 13만 6,520㎡로,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였으며 유채·꽃양귀비·청보리·메밀 등을 심어 철따라 피어나는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수를 둘러싸고 3개의 조깅코스 겸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는데 A코스는 1,050m, B코스는 1,250m, C코스는 750m에 이른다. X-게임장·배드민턴장·게이트볼장·농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광장 3개소, 분수 2개소가 갖추어져 있고, 상동호수공원을 상징하는 높이 18m의 ‘물의 나라’라는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조형물과 쉼터가 공원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2008년에는 공원 내 약 9,000㎡의 부지에 농촌의 옛 풍경이 살아 있는 ‘농업공원’이 조성되었는데 물레방아와 징검다리가 놓인 생태 연못을 비롯하여 수초가 심어진 계류, 작은 논과 채소밭, 우물, 초가 1채 등으로 꾸며져 있다. 상동호수공원은 부천시의 크고 작은 축제와 문화공연·각종 행사가 끊임없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공원 근처에는 드라마·영화 세트장인 부천판타스틱 스튜디오와 건축물 테마파크인 아인스월드 등이 있다.

 

<굴포천>

인천광역시의 부평구 금마산 북사면의 공설묘지 내 칠성약수터에서 발원하여 부평구와 경기도 부천시의 경계를 이루며 북류하는 하천이다. 김포시를 지나 한강에 유입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대교천() · 직포() · 굴포()라는 세 가지 지명이 등장한다. 이 중 대교천에 대한 설명을 보면 "근원은 원적산에서 나와서 북쪽으로 흘러 직포가 되고, 김포현을 지나면서 굴포가 되어 제법진()으로 들어간다."고 되어 있다. 이것으로 보면 오늘날의 굴포천 상류는 대교천, 중류는 직포, 그리고 김포 일대의 하류는 굴포라는 지명으로 구분되어 불렸음을 알 수 있다. 굴포라는 지명은 부평과 인천 사이의 산줄기에 위치한 원통고개 · 무네미고개 · 안하지고개와 함께 고려와 조선 시대에 걸친 운하 굴착과 관련된 지명 유래를 갖고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굴포천 중류에 '직굴포()'라는 지명이 보이고 하류에 '굴포()'라는 지명이 확인된다. 굴포천이 흐르는 김포에서도 관련 사료 기록이 확인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김포현」의 기록에 의하면 "굴포천은 김포현 동쪽 17리 지점을 흐르고, 하천의 근원이 인천부() 정항()에서 나오는데, 북쪽으로 흘러 김포현의 북쪽 5리 지점을 흐르는 고도강()을 지나서 통진현 연미정()으로 흘러든다. 강에 해마다 다리를 놓았는데 그 비용이 적지 않았다. 그리고 김포현 출신 양성지()가 공조 판서가 되었을 때 계청하여 도선()을 설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김포읍지』에서는 굴포천을 부평의 대교천() 하류로 기록하였다. 그러나 『여지도서』와 그 이후에 발간된 지리지 및 지도에서는 굴포천이라는 지명을 찾기 어렵다. 조선 시대의 고지도서에서는 김포와 부평의 경계를 형성하는 하천으로만 표기되어 있고 굴포천이라고 기록된 것은 많지 않다. 한편, 시의 부평구에서 계양구를 경유하여 서구 경서동으로 유입하도록 굴착 중인 방수로로 굴포천방수로가 있다. 굴포천은 경사가 매우 완만하고 하폭이 작아 통수() 능력이 부족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하천은 한강으로 유량을 신속히 배출하지 못하고 특히 홍수시 굴포천 유역에 침수 피해를 주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착공된 것이 굴포천 방수로사업이다. 즉 하천의 유량을 황해로 직접 방수하기 위한 유로 건설을 뜻한다. 그 후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 사업은 경인운하 착공 사업으로 확대되었다.

 

5.탐방일자

2015.02.06(금)

 

6.글쓴이

김영도(010-8121-8041)

 

7.생생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