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완료)

백두대간 제09회차 종주 산행기(성삼재~중산리)

김영도 2011. 5. 8. 23:33

1.위치

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대


2.교통

(갈때)캠프산악회 차량(22:50)~성삼재(03:30)

(올때)캠프산악회 차량 중산리(18:00)~인천(22:40)


3.초입

성삼재


4.등산 발자취

성삼재(03:35)~노고단(04:07)~피아골삼거리(05:02)~임걸령(05:10)~노루목(05:32)~삼도봉(05:45)~화개재(06:00)~토끼봉(06:24)~연하천대피소(07:25)~음정갈림길(07:47)~벽소령대피소(08:47)~섬비샘(09:42)~덕평봉(10:12)~영신봉(11:02)~세석대피소(11:10)~세석갈림길(11:14)~촛대봉(11:32)~연하봉(12:29)~장터목대피소(12:45)~서석대피소(11:10)~제석봉(13:22)~통천문(13:41)~천왕봉(13:57)~개선문(14:28)~법계사(14:59)~망바위(15:27)~중산리야영장(16:17)~중산리버스정류장(16:57)


5.등산일자 및 시간

2011.05.06~07(금,토) 13시간 22분


6.글쓴이

김영도 010-2888-8041


@산 행 기@

한치앞도 보이지 않은 짙은 어둠속에 발광다이오드 섬광을 일으키는 허수아비 환영만이 간간이 오락가락 바람에 흔들리고 뿌연 안갯속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스산한 비바람까지 몰아쳐 온몸의 한기가 엄습하니 소림끼치는 산자락의 체감온도를 실감케하네요.그러하게 어둠속을 질주하며 지나간 발자취가 몇번이던가남겨놓은 수를 헤아릴 수 없듯 긴 여정속에 말없는 산과 동행하며 누벼본 순간 순간 감동을 주는 자연의 신비속에 경탄의 소리가 절로 나네요.반짝이는 반딧불이 되었나 어느새 다시 오지않은한 날의 여명은 소리없이 찾아오고 보일동말동 햇님은 숨박꼭질하듯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모습이 여인의 아미로구나!시작과 끝이 한쌍의 부부라고 부른다면 역시 지리산의 천왕봉은 최고의 어머니라고 부르고 싶습니다.가장 높은 곳에서 바다같은 넓은 가슴으로 끝없이 사랑을 주는영원한 모성애를 고즈넉이숨쉬고 있으니까요?


03:35 초입(성삼재)

성삼재에 도착하니 어둠속에 뿌리는 빗줄기는 잠깐이지만 등산객의 심정을 흔들어 놓기에 딱 좋은 걱정꺼리가 아닐수 없습니다.짙은 안갯속에 이정표가 성삼재를 알려주고 잘 다듬어진 등산로가 산행자의 발길을 옮기도록 재촉합니다.


(성삼재 이정표)


04:07 노고단

심난한 마음으로 첫발을 옮기면서 짙은 안개와 가는 빗줄기는 발걸음을 더디게하고 이리저리흐트러지는 모습이역역합니다.어둠속에 보이는 것은 뚜렷한 등로와 이정표인데 장님의 길잡이 역할을 해줘 어느새 노고단에 도착해봅니다



(노고단고개 갈림길)



(노고단 탐방로 안내)


05:10 임걸령

노고단을 조금 지나면 반야봉의 거리를 알려주고 점진적으로 고도는 높아지다가 약간의 기복이 있는 등로를 따라 피아골삼거리를 지나 임걸령에 이릅니다.



(반야봉을 알려주는 이정표)



(임걸령을 알려주는 이정표)



(피아골 삼거리 이정표)



(임걸령)


05:45 삼도봉(삼각기둥 신주)

노루목을 지나 삼도봉에 이르니 삼각기둥 신주가 세워져 있고전라북도,전라남도,경상남도 삼도의 경계지임을 알려줍니다.



(노루목 이정표)



(삼각기둥 신주가 세워진 삼도봉)



(입산통제를 알려주는 삼도봉)


06:24 토끼봉(정상 이정목)

뱀사골계곡 이정표를 지나 화개재에 이르고 1534m인 토끼봉에 이릅니다.어두움도 서서히 물러가고 주변에는 어렴풋이 보이는 산자락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뱀사골계곡 갈림길 이정표)



(화개재 이정표)



(토끼봉 정상)


11:02 영신봉(정상 이정목)

번들거리는 특이한 나무를 보고 벽소령대피소 이정표를 지나갑니다.음정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고 커다란 바위지대를 만난후

벽소령대피소에 이릅니다.선비샘에서 목을 축이고 영신봉에 이르매 낙남정맥의 산줄기가 기억됩니다.


(특이한 나무)



(벽소령대피소 이정표)



(음정갈림길 이정표)



(거대한 바위)



(벽소령대피소 이정표)



(벽소령대피소)



(선비샘의 유래)



(덕평봉)



(특이한 바위)



(영신봉 정상)


11:32 촛대봉(정상 이정목)

세석대피소를 힐긋 쳐다보면서 묵묵히 진행한후 곧바로세석갈림길에는 남북을 긋는 하산로(백무동과 거림)가 나옵니다.전면에 펼쳐지는 생생한 주목의 숨소리가 들려오고 한단계 더 높은 촛대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석대피소 표지판)



(세석 자연관찰로)



(세석대피소)



(세석갈림길 이정표)



(살아 숨쉬는 주목)



(멋진 경관의 세석대피소)



(촛대봉 정상목)


13:22 제석봉(정상목)

천왕봉이 잡힐듯 손안에 있고 뛰어난 바위지대가 있는 연하봉에 이르니 그 장쾌함을 무엇으로 표현할까요?아름다운 산하는 영원한 친구로서 항상 우리곁에 남아있는 침묵의 벗이 되리라.전위봉인 제석봉에서 바라보는 천왕봉은 선망의 대상으로 우뚝 솟아있습니다.



(잡힐듯 손안에 있는 천왕봉)



(연하봉 가는 길)



(연하봉 정상)



(죽어천년 주목)



(장터목 대피소)



(중산리 갈림길 이정표)



(제석봉 정상)



(제석봉에서 바라보는 천왕봉)


13:57 천왕봉(정상 돌비)

통천문을 지나 삶과 죽음의 두쌍의 주목을 바라보고 人生事 塞翁之馬(인생사 새옹지마)가 적격이구나!다시 못올 통천문이 될까?오호라 통제라로다!은연중 두 마음이 싸우는구나!드디어 천왕봉에 이르니"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통천문)



(삶과 죽음의 갈림길 두쌍의 주목을 바라보면서)



(천왕봉 정상비)



(멋진 의지의 한국인 표상)


16:57 날머리(중상리 버스정류장)

감동을 주는 정상에서 떠나기가 아쉬워 말없는 돌비에게 인증삿을 몇번이고 확인하고 중산리갈림길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갑니다.바위에서 나오는 돌핀샘에서 시원한 청량제를 먹고 개선문을 지나 법계사에 이릅니다.고도는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망바위를 지나 철제 구름다리를 통과하면 이어지는 계곡과 함께 끝없는 탈출이 시작됩니다.중산리 야영장을 지나고 아스콘도로를 따라 중산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넓은 광장에 이르고 어머니같은 지리산의 산자락을 다시한번 가슴으로 담아봅니다.



(중산리갈림길 이정표)



(개선문)



(개선문 이정목)



(법계사 로타리대피소 이정표)



(망바위 이정표)



(망바위)



(철제 구름다리)



(중산리 야영장 이정목)



(중산리 야영장 전경)



(야영장 돌비)



(지리산 탐방안내소)



(중산리 버스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