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당일여행 중 여행코스를 잡으면서 좀더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곳은 어딜까하고 정보를 수집했어요. 그래서 찾은 서호공원. 서호공원은 화서역에서 바로 인근이라 쉬 찾을 수 있구요. 수원 팔색길 중 모수길 일부로 굳이 전코스를 걷지 않아도 호수 한바퀴 휘휘 돌아보는 것으로 충분한 힐링이 될만한 곳이었어요. 그리고 경기도 삼남길 중에서는 제5길이 중복들길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전국 어디나 길길길.. 무슨길을 만들어 도보여행자들의 욕구를 충족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길이 너무 겹치다보니 사실 헷갈리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길이 있는 곳은 어디나 좋은 여행길이 되긴 하지만 그 지역의 문화, 역사, 특징을 가장 잘 담은 길을 개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