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금남정맥의 지맥(완료)

금남 식장지맥 제1회차 종주 산행기(간운리~수리넘어 고개)

김영도 2012. 11. 14. 02:15

1.위치

충남 금산군 남이면 간운리와 추부면 진도리 일대

 

2.교통

(갈때)강남터미널(15:05)~금산터미널(17:20, 15,600원)~다음날 금산터미널 택시이용~간운리(06:20, 14,500원)

(올때)수리넘어 고개에서우측 도로를 따라 추부면 중부대학교 학사마을 태봉산 모텔에서 하루 유숙

*금산슈퍼앞 정류장에서 간운리행:08:00,15:40(1일2회) *시간 관계상 택시이용(14,500원)

 

3.초입

식장지맥을 접근할수 있는 곳은 간운리, 활골, 내일양, 건지실등이 있으나 네 군데중 대중교통이 용이한 곳은 금산군 남이면 간운리입니다.단지,금산군에서 간운리행은 1일2회 뿐이라 단점이 있으나 지맥 접근하기는 가장 최적지입니다.

 

4.등산 발자취

간운리(06:20)~식장지맥 분기점(07:03)~583봉(07:37)~월봉산(08:41)~월봉(09:27)~월봉재(09:30)~순목마을 도로(10:35)~소리니재(12:10)~큰고개(14:00)~금성산(15:18)~수리넘어 고개(16:25)

 

5.등산일자 및 시간

2009.05.26(화) 10시간 05분

 

@산 행 기@

"인삼의 고장" 하면 떠오르는 곳이 금산이고 중부권의 내륙지방이라 더위도 유난히 심한곳이라고 느낄수 있었던 것은 산행시 더위로 인하여 지쳐버린 심신이 초죽음 상태로 몰아갔으며 더군다나 오르고 내림이 심한 식장지맥을 통하여 뼈져리게 당해본 고통의 순간들이 많았고 발걸음이 떨어지지않도록 땡볕이 사정없이 쏘아 그늘도 바람도 없는 아쉬움이 사로잡았으니 산행의 진수인 자연속으로 깊이 몰입하는 마음의 행복감을 누리지 못해 다소 필연적으로 이율배반에 빠져버린 하루의 여정이었으며 과연 산행이 주는 사람의 쾌감은 무엇일까? 요즘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로 인하여 작금의 사태를주시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무성한것은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가를 인식할수 있는 중대한 계기가 되었고또한 산행으로 진리를 터득할수 있는 상념속에 이성이 없는 짐승이나 식물이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이성이 있는 사람이 사람을 괴롭힘으로 수난을 당하여 행복감이 격감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도 잠시 세상과 이별할수 있는 산행의 순간만은 가장 행복한 삶의 일부분이 아닐까요? 자문해 보면서 기껏이 도전하는 산행으로 기쁨의 포만감을 느낄수 있도록 끝까지 나아가 보렵니다.

 

06:20 들머리(간운리)

금산에서 간운리행은 1일 2회 뿐인지라 갈길은 멀고 헤쳐갈 곳은 많아서 시간 관계상 택시를 이용하여 윗 간운리입구에서 내려보니 조용한 농촌마을이고 주위에는 온통 산으로 덮어버려 오지의 온 기분이었고 불청객을 맞이하는 개소리가 적막을 깨뜨려 산울림이 반사적으로 일어남니다.

(윗 간운리 마을 입구)

 

07:03 식장지맥 분기점(준,희님 푯찰)

마을입구에서 좌측으로 가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개울 다리를 지나면 비포장 임도로 바뀌고 임도 끝지점에서 좌측 사면을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능선안부에 이르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금남정맥 마루금을 따라 가면 610봉에서 좌측은 금남정맥이고 우측은 식장지맥 분기점이며 준,희님의 푯찰이 나무에 매달려있습니다.

(610봉의 식장지맥 분기점 푯찰)

 

08:41 월봉산(정상푯찰)

우측으로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는 봉으로 올라도 되고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우측 사면길을 택하여 좌측으로 굽어지고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후 583봉에 이르고 지맥은 우측(동남쪽)으로 내려갑니다.내려가면 곳곳마다 장뢰삼재배구역 출입금지 표지판이 계속 나타나고 511봉에 올라서서 등로가 없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콘크리트 임도가 나옵니다.절개지 우측으로 능선에 올라가면 간벌지대를 지나고 바위지대를 만남후 월봉산 정상이 나오는데 정상푯찰을 대충산사님이 매달아 놓았습니다.

(장뢰삼 재배지역 출입금지 표지판)

(콘크리트 임도)

(월봉산 정상푯찰)

 

09:30 월봉재

좌측으로 내려섯다가 다시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고 능선 분기점에서 직진하는 내리막으로 진행하여 다시 올라서면 기준점 삼각점(106 1990 국과언)이 있는 월봉 정상에 도착하고 내려서면 전봇대 2개 있는 잡목지대를 지나서 성황당 흔적이 있는 돌무더기가 있는데 이곳이 월봉재입니다.

(월봉 정상의 삼각점)

(월봉재)

 

12:10 소리니재(대화약품 공장)

한참을 이리저리 지맥을 따라 내려오면 순목마을 도로가 나오고 이곳에서 우측 절개지로 올라가면 정점에 이르고 띄울재가 있는 임도고개을 만납니다.직진하는 능선을 따라 올라가서 밭을 지나 콘크리트 도로에 접하고 직진하여 올라 인삼밭을 지나서 내려오면 68번 국지도가 지나가는 소리니재에 이르고 좌측에는 대화약품 공장이 있습니다.

(순목마을 도로)

(띄울재)

(소리니재)

 

15:18 금성산(금산308 1980복구)

진산면 표지판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과수원과 인삼밭을 지나 310.5봉에 이르렀으나 삼각점은 없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328봉이 있는 무덤을 만나고 올라가면 철조망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고약한 바위지대와 철조망을 통과하면 338봉의 정상이 있는 LG텔레콤 대전방송 송신탑이 있고 큰고개에 이릅니다.가기 싫을 정도에 잡목지대를 지나고 채석장을 끼고 올라가면 금성산 정상에 이르고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금산308 1980복구)이 있습니다.

(문제의 철조망)

(338봉의 대전방송 송신탑)

(큰고개)

(초토화 된 채석장)

(금성산의 산불 감시초소)

(금성산의 삼각점)

 

16:25 날머리(수리넘어 고개)

금성산 갈림길로 뒤돌아 와서 채석장을 좌측에 끼고 진행하여 성황당 고개를 지나 성가신 잡목지대를 이리저리 피하여 339봉에 이르고 직진하여 내려가서 정점을 지나 밤나무 단지가 나오고 내려서면 17번 국도인 수리넘어 고개에 이르고 해주오씨 묘소입구라는 커다란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이후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서 추부면에 있는 중부대학교 학사마을이 있는 태봉산모텔에서 하루 유숙하고 내일 산행을 대비합니다.

(해주오씨 묘소입구 비석이 있는 수리넘어 고개)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0-2888-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