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 자전거길

평화누리 자전거길 제1코스(대명항~전류리포구)

김영도 2023. 4. 12. 22:32

1.위치

시작(대명항):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517-4

종료(전류리포구):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42-4

 

2.교통

(갈때)(올때)자전거

 

3.코스

대명항~문수산남문~보구곶리~용강리~조강저수지~개곡리~애기봉입구~마근포리 마을회관~연화사~석탄리 철새조망지~전류리포구

4.상세설명

대명항

100여 척의 어선들이 연안어업을 하고, 그 아낙들이 어판장에서 직접 해산물을 판매하는 김포 유일의 지방어항인 대명항. 봄이면 삼식이와 주꾸미, 밴댕이, 여름이면 간혹 걸려드는 농어와 3~4kg씩 나가는 자연산 광어, 가을이면 통발을 가득 메운 살찐 꽃게가 입맛나는 곳이다.
대명항은 어부들이 그물질을 통해 잡은 해산물을 사람들 앞에 정직하게 내려놓고, 아낙들은 잡은 만큼의 해산물을 팔고 나면 일찌감치 가게문을 다는 자연산 전문 어항이다. 봄이면 밥알 가득 채운 주꾸미 제철 한 겨울을 나고 모내기철이 될 즈음이면 이곳에 주꾸미가 넘쳐난다. 그리고 가을과 함께 찾아드는 꽃게는 그야말로 밥도둑이다. 늦가을이면 그물 가득가득 채운 추젓(가을 새우젓)의 짠내로 도시 사람들을 부를 것이다. 만선기원 풍어제, 대명항 축제 등 볼거리 아마도 본격적인 출어에 앞선 4월 정성스레 준비한 풍어제가 그물 가득 해산물들을 들게 했을 것이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2-2호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고 서해를 둘러싸고 전개된 역사의 아픔을 함께 풀어내는 의식이 담긴 풍어제는 외지인들에게는 좋은 볼거리다. 또 주꾸미 철을 맞아 5월 열리는 대명항 축제도 멀리서 대명항을 찾은 사람들에게는 잊지 못할 볼거리와 추억을 전해준다.

전류리포구

김포시 하성면 소재의 전류리포구는 한강하구에 존재하는 유일한 포구이며 한강하구의 최북단 최전방 어장으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 생태의 보고이다. 예전에는 노를 저어 고기를 잡아야 했으나 지금은 60마력까지 허용되고 있다. 이곳의 어부들은 김포대교 아래서부터 전류리 어로 한계선까지 14km 구간을 오가며 고기를 잡아 생계를 꾸리고 있다. 큰고니나 흰비오리가 많이 찾아오고 민간인도 겨울엔 들어가 전류리포구의 명물인 새우와 숭어, 웅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이곳의 참게는 수랏상에도 올렸을 만큼 최고급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사분계선과 인접해 있어서 고기를 잡으러 나가려면 매번 군부대 초병에게 출항 신고를 해야 하고, 군인들이 훈련하는 날이나 안개가 낀 날에는 수역을 개방해주지 않아 배를 못 띄우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2007년 포구 주변의 군 철책 200m를 이전해 관광객의 출입이 가능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음은 물론 한강을 지척에서 바라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5.탐방일자

2023.04.12(수)   

 

6.글쓴이

김영도(010-8121-8041)  

 

7.생생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