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탐방기

김생사지 탐방기

김영도 2022. 10. 20. 23:22

1.위치

충북 충주시 금가면 김생로 325

 

2.교통

(갈때)(올때)자가용

 

3.상세설명

2000년 12월 22일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명필로 알려진 승려 김생()이 지은 사찰이라고 하여 김생사라고 한다. 조선 후기의 학자 이종휘(:1731∼1797)의 시문집인 《수산집()》 〈김생사중수기()〉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김생이 북진애()라는 곳의 절에서 승려가 되었다고 하는 기록이 있는데 그 북진애가 지금의 금가면 유송리라고 전한다. 탄금대 건너편에 있으며, 면적은 약 6,500㎡이다.

조선 중기에 절의 재목으로 지었다는 기와집이 한 채 있는데, 이 집에 절의 탑을 쌓았던 돌이 여러 개 남아 있다. 주변에는 장대석과 석탑재 등을 비롯하여 삼국시대의 기와 조각이 널려 있어 이곳을 '와당밭'이라고 일컬을 정도이고, 지표 조사 결과 1만 1738㎡에 이르는 터에서 항아리 형태의 석조물과 길이 124㎝, 높이 52∼90㎝의 석축 등이 발견되었다.

또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시기의 각종 기와 조각과 도자기 조각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 이래로 계속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네모난 주춧돌, 판석재, 탑신석으로 보이는 석재도 남아 있으며 건물의 동남쪽 기단부에는 길이 12.4m 높이 52∼90cm의 석축이 쌓여 있다. 수습된 유물로 보아 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크게 번창했던 사찰로 추정된다.

절터 아래로 흐르는 남한강 서쪽 강가에는 김생이 땅의 침식을 예방하고 절터의 대지를 조성하기 위해 자연석으로 쌓은 김생제방()이 있으나 충주댐 건설로 물에 잠겨 자취를 찾기 힘들다.

가금면 탑평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탑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은 당시에 세워진 석탑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인데, 이 절의 책을 보관하기 위하여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현재 농지로 바뀌었으나 밭 가운데 김생사지임을 알리는 기념비가 서 있다. 

 

4.탐방일자

2022.10.20(목)

 

5.글쓴이

김영도(010-8121-8041)

 

6.생생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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