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간신 (奸臣)

김영도 2021. 7. 14. 15:27

간신은 밤의 여인과 같은 것

언사는 달콤한 목소리를 닮았구나

비수같은 세치 혀는 충신의 가슴에 못 박고

백로의 심중을 아프게 하는 까마귀가 되었네

인고의 세월은 흘러도 여상같고

때가 되매 아침 이슬처럼 사라지네

인생은 짧고 길어도 

끝내 생각과 뜻을 깨닫지 못하는구나(21.07.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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