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한강 치악기맥(완료)

한강 치악기맥 제6회차 종주 산행기(하마암 고개~신대리, 완결편)

김영도 2012. 11. 13. 20:25

1.위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하마암리와 청일면 신대리 일대

 

2.교통

(갈때)서울고속터미널(21:00)~원주터니널(22:30, 9,500원)~다음날 원주시외버스터미널 둔내행(05:55)~마암1리 정류장(07:12, 5,000원)

(올때)신대리(19:10)~횡성택시(011-379-8040)이용 횡성터미널(20:00, 29,000원)~횡성터미널 정류장2번 시내버스(20:05)~원주 시외버스터널(20:25, 1,250원)~원주시외버스터미널(20:40)~인천터미널(22:35, 8,300원)

*원주~둔내행:05:55,06:55,08:40,09:30,10:20,11:20,12:20,13:10,14:00,14:55,15:50,16:45,17:40(1일13회)

*신대리~횡성:07:23,10:00,13:59,16:35,18:49(1일5회)

(원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둔내행 배차시간표)

3.초입

마암1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로 삼거리 좌측으로 진행한후 지난번 내려왔던 하마암 고개에 시작합니다.

 

4.등산 발자취

마암1리 정류장(07:12)~하마암 고개(07:30)~상마암 고개(08:32)~652.6봉(09:06)~651.3봉(10:54)~방개곡 고개(11:20)~들메지임도(12:10)~830.2봉(12:20)~974.4봉(12:40)~태기산 도로(13:12)~태기산 정상(13:50)~삼계봉(17:10)~덕고산(17:30)~신대리(18:50)

 

5.등산일자 및 시간

2009.10.29(금) 11시간 38분

 

@산 행 기@

낙옆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의 실락원은 소리없이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져 버리는 계절의 전령사로 지내다가 푸르름이 있나 싶더니 어느새 붉은 옷으로 갈아입고 찰라의 순간이 지나가듯 그렇게 모진 삶을 살다가 떠나버린 자태는 한줌의 흙으로 귀향하듯 자연의 법칙을 준수하고 하늘과 땅아래 새롭게 잉태하는 불씨로 천년의 세월을 기다릴까? 아니면 영원히 다시는 못만나는 이별의 슬픔을 간직하고 잠들까? 지나가는 세월속에 변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의 삶이자 발자취고 해아래서 수고하는 모든것이 헛되고 헛되지만 기억속에 남는 것은 추억이라는 잔상이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한걸음씩 나아가며 발자취를 남겨보는 것이 삶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07:12 들머리(마암1리 정류장)

원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둔내행 첫차(05:55)를 혼자 타고 둔내버스터미널에서 잠시 정차후 마암1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접근을 할수있는 대중교통의 방법이고 혹은 둔내버스터널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마암1리 정류장)

(마암리로 진입하는 도로 삼거리)

 

07:30 초입(하마암 고개)

마암1리 정류장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조용한 마암리 마을을 지나고볼록거울이 2개있고 도로 건너편에는 비닐하우스가 있는 하마암 고개에 이르러 산행을 시작하렵니다.

(하마암 고개)

 

08:32 상마암 고개(청일면 입간판)

도로를 건너 전봇대쪽으로 올라가서 589봉에 이르고 얕은 구릉지대를 지나 우측에 청색지붕의 가옥과 축사가 조망되며 개짖는 소리가 우렁차고 이후 곧고개를 지나고 컨테이너 박스가 있는 봉우리를 넘어 2차선 포장도로에 이르면 통신탑과 청일면 입간판이 있는 상마암 고개에 이릅니다.

(상마암 고개)

 

09:06 푯대봉(652.6봉)

통신탑과 비닐하우스가 있는 곳에서 좌측 절개지로 올라가자마자 넘어져 있는 깃대와 함께 있는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이르고 임도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어둠침침한 잣나무 지대를 지나면 벌목지대가 나온후 좌측으로 진행하여 652.6봉의 삼각점과 푯대봉 정상의 이정표가 있으며 운동기구와 쉼터의자가 있습니다.

(넘어져 있는 깃대와 삼각점)

(652.6봉의 푯대봉 정상)

(652.6봉의 삼각점)

 

12:10 들메지 임도(U자형 임도)

652.6봉의 푯대봉에서 좌측 2반 마을쪽으로 내려가고 안부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올라가서 밭을 지나고 고시곡과 이어지는 깍은재를 건너서 올라간후 좌측으로 내려오면 시멘트 임도에 이르고 178번 송전탑이 나오고 우측으로 올라가서 651.3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177번을 지나 방개곡 고개인 비포장 임도에 영세불망비가 있는 곳에서 우측 임도를 조금 지나면 성황당 흔적이 있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성황당 흔적)으로 올라가면 175번 송전탑이 나오고 174번 송전탑을 지나 U자형 임도인 들메지 임도에 이릅니다.

(임도의 밭지대)

(깍은재)

(시멘트 임도)

 

(651.3봉의 삼각점)

(임도 갈림길~우측 175번 송전탑으로 진행)

(임도에 있는 영세불망비)

(임도에 있는 성황당 흔적~기맥은 임도를 버리고 성황당 뒷쪽 진행)

(175번 송전탑)

(U자형 들메지 임도~기맥은 가운데 산쪽으로 직등)

 

13:12 태기산 도로(포스코 건설의 풍력 발전기)

들메지 임도에서 가운데 산쪽으로 직등하여 오르면 산죽지대가 나오고 830.2봉(봉평451 1989재설)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6번국도가 내려다 보이는 꾸불꾸불한 양두구미재가 보이고 더욱 가파르게 900봉 지대를 지나 1000봉이 가까운 태기산 도로에 접하니 포스코건설에서 운영하는 풍력발전기가 우람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830.2봉의 삼각점 봉평451 1989재설)

(태기산 도로)

(우람한 풍력발전기)

 

13:50 태기산 정상(군부대 철조망)

임도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좌측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태기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군부대 목계단에서 남문에서 정상을 바라보고과거에도 정상에 올라간적이 있으나 언제부턴지 부대에서 철조망으로 막아 놓아서 할수없이 좌측 군사도로를 따라 북능에서 내려오는 도로와 합수하는 곳에서 북능의 정상을 바라만 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풍력발전기의 멋진 모습)

(태기산 정상)

(출입금지령이 내린 경고문)

(그저 풍력발전기를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간다)

 

17:10 삼계봉(이정표)

업어 놓은 U자형 도로에서 앞으로 가는 곳은 풍력발전기가 계속 설치되어 관계로 초록색 철망이 있고 출입금지로 되어 있으나 일단우측으로 횡단하여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1149봉에서 좌측 낙수대 안부를 지나1080봉에 이릅니다.1000고지대를 산죽과 더불어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삼계봉에 이르니 정상목과 이정표가 있습니다.

(삼계봉의 이정표)

(한강정맥 삼계봉의 이정표)

 

17:30 덕고산(이정표)

서쪽으로 서진하는 한강정맥길을 따라 원없이 산죽을 바라보며 덕고산에 이르면 이정표가 있는 정상목에 이릅니다.

(덕고산 정상목)

 

18:50 날머리(신대리)

덕고산 정상 못미쳐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으나 지형도가 너무 심해 한강정맥을 조금 더 진행하면 한남대로 내려가는 등로를 따라 계곡길로 한없이 내려가고 마을 도로를 따라 첫번째 집에 이르러 주인과 접촉하여 시간적으로 신대리에서 막차(18:49)를 타기는 역부족이라 횡성군 택시(011-379-8040)를 호출하고 잠시 주인장과 담소를 나눈뒤 차 한잔를 마시고 감사의 인사로 화답한후 작별하고 영월의 각동리에서 부터 삼계봉까지 긴 여정을 마무리하니 감회무량하고 지나간 추억들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가슴의 파동을 일으키니 오래도록 잊지못할 것입니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0-2888-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