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한강 홍천북기맥(완료)

한강 홍천북기맥 제5회차 종주 산행기(괘석리~행치령)

김영도 2012. 11. 13. 20:08

1.위치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괘석리와 인제군상남면 미교리 일대

 

2.교통

(갈때)동서울터미널(15:10)~홍천터미널(16:20, 5,800원)~다음날 홍천터미널 괘석리행(06:30)~괘석리(07:15, 4,050원)

(올때)미다리 정류장(17:40)~홍천터미널(18:35, 5,000원)~홍천터미널(19:00)~인천터미널(21:02, 11,800원)

*홍천~괘석리간 배차 시간표:06:30(첫차),18:15(막차)~1일2회

*미다리에서 홍천간 차편은 자주 있음(직행&완행 모두 정차하여 탑승할수 있고 미다리 정류장 뒷편에 매표소가 있음)

 

3.초입

괘석리

 

4.등산 발자취

괘석리(07:15)~범의터 갈림길(08:18)~소뿔산(08:40)~1122.7봉(09:14)~임도(09:55)~황병고개(10:15)~가마봉(1130m,11:18)~백암산(13:24)~451번 지방도(15:58)~행치령(16:55)~미다리(17:10)

 

5.등산일자 및 시간

2009.08.31(월) 9시간 55분

 

@산 행 기@

가을의 서막이 전개되었는지 높기도 해라 푸른 창공은 끝이 보일락말락 착란을 일으키고 고추잠자리 뱅뱅 창공을 날아 마지막 삶의 희열을 맛보려고 무던히도 돌고 돌아 원점으로 회귀하는 모습이 작은 꿈으로 잇는 바램인가 가날픈 갈대위에 오르락내리락 펄럭이는 자태가 어찌나 아름다운 삶이 아니라고 부인할까 게다가 밭두렁 논두렁 사이마다 익어가는 곡식은 알알이 튕기는 여자처럼 섬세하게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조목조목 굴곡이 있는 산자락의 등고선은 여인의 곡선미처럼 획을 긋는 미의 극치로 절세가인이 따로 있겠나 그것이 바로 산과의 떨어 질래야 떨어질수 없는 사람과의 인연일세.

 

07:15 초입(괘석리)

홍천에서 완행인 농촌버스로 이리저리 배회하며 전번에 막차를 탔던곳 그곳이 두촌면 괘석리이고 마을비석이 오늘도 오는이 가는이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네요.

(두촌면 괘석리 마을비석)

 

08:40 소뿔산(정상 이정표)

괘석리 마을비석에서 좌측으로 아스콘 도를 따라 가고 이방인을 쫒기듯 개짖는 소리가 고요한 마을의 경계령을 선포하니 입구부터 접근금지 표시가 철조망에 매달려 있으니 시골의 정서도 무척이나 변한것이 요즘 세상사는 이야기처럼 되어 버렸고 청담산방의 입간판을 지나서 폐사육장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계곡물을 따라 오르면 범의터입구이고 소뿔산3.0k을 알려주는 등산로 이정표가 있으며 소다리를 건너 완만하게 오르면 능선 안부에 이르니 범의터 갈림길2.1k지점이고 이제부터는 능선을 따라 산죽을 벗삼아 진행하면 전망이 좋은 소뿔바위를 지나서 소뿔산에 이르니 이정표가 있는 정상입니다.

(청담산방의 입간판)

(폐사육장이 있는 삼거리~좌측 시멘트 도로 진행)

(소뿔산 등산로 이정표가 있는 범의터입구)

(범의터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안부)

(전망이 좋은 소뿔바위)

(소뿔산 정상의 이정표)

 

10:15 황병고개(임도)

소뿔산은 삼거리인데 좌측은 등산로 아님이고 우측은 범의터이고 직진으로 내려가는 곳이 지맥입니다.외길로 된 등산로를 따라 1060봉을 지나고 커다란 바위지대를 지난후 시멘트 도로가 있는 1118봉에는 통신탑이 있고 헬기장과 옆에는 지맥상에는 없는 삼각점(어론430 2005재설)이 있으며 지맥은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내려가고 990봉을 지나 능선분기봉이 있는 곳에서 지맥은 우측(동남쪽)으로 꺽어서 내려간후 철망이 있는 곳을 지나 임도에 이르고 가로질러 군삐삐선이 있는 등로를 따라 가파른 무명봉을 몇개를 치고 내려오면 황병고개가 있는 임도에 접합니다.


(1118봉의 삼각점)

(1118봉의 헬기장과 삼각점)

(1118봉의 통신탑)


(황병고개의 임도)

 

11:18 가마봉(삼각점 333FOBA과 바위에 새겨진 정상표시)

고갯마루에서 가로질러 올라가서 1100봉의 암릉은 전망이 아주 좋고 바위 좌 사면길로 올라간후 가마봉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는 가마봉이고 우측(남쪽)은 지맥길인지라 잠시 좌측으로 가파르게 오르면 가마봉이고 바위에 가마봉이라고 새겨져 있고 바위 우측에는 군 삼각점(333FOBA)이 있는 정상입니다.


(바위에 새겨진 정상)

(가마봉의 삼각점)

 

13:34 백암산(삼각점과 정상비)

가마봉 갈림길로 되돌아 와서 좌측(남쪽)으로 산죽과 더불어 긴 여행을 떠나고 외길로 구성된 등로를 따라 1063봉과 1096봉 그리고 문내치를 지나 다시한번 가파르게 오르면 1067봉에 이릅니다.백암산 갈림길인 T자에서 지맥은 좌측으로 진행되지만 우측으로 가는 백암산에서 잠시휴식겸 중식을 먹는 재미도 솔솔하리라 생각되고 몇년 전에 가득봉과 백암산(역으로 백암산과 가득봉)의 진수를 맛본 쓰라린 경험도 있어 추억이 담긴 곳입니다.정상에는 삼각점(어론427 2005재설)과 이정표(오던길:등산로 아님, 우측:가령폭포5.6k,밤까시5.8k 좌측:가령폭포5.8k)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곰취 꽃)

(백암산 정상비와 이정표)

(백암산 정상의 삼각점)

 

15:58 451번 지방도(상남과 내촌의 경계지점)

백암산 T갈림길로 되돌아 와서 우측으로 외길로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 긴 여행이 시작되고 억새공터를 지나 가득봉 갈림길에 이른후 계속해서 등선을 따라 가면 930봉과 지맥상에 없는 935.6봉(어론460 2005재설)의 삼각점이 있고 다시 내려가는 길에 Y갈림길(우측:아홉싸리재, 좌측:451번 지방도)에서 좌측으로 내리고 내려 132번 철탑을 지나 절개지 공사중인 451번 지방도에 이르니 상남과 내촌의 경계인 교통 표지판이 있고 볼록거울 반사경이 있습니다.


(935.6봉의 삼각점 어론460 2005재설)

(132번 송전철탑)


(451번 지방도 상남면)

(451번 지방도 내촌면)

 

16:55 행치령(444번 지방도)

상남과 내촌의 경계지를 알려주는 교통 표지판과 볼록거울 반사경이 있는 곳으로 진행하여 무명봉을 가파르게 올라가서 무덤1기를 지나 내려오면 행치령 돌비가 있고 고갯마루에는 마의태자 노래비와 홍천군을 알려주는 커다란 돌비가 세워져 있네요.


(행치령 돌비)


(고갯마루에 있는 마의태자 노래비)

(홍천군의 돌비)

 

17:10 날머리(미다리)

다음구간의 들머리를 보고 444번 지방도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미다리를 알려주는 돌비가 있고 잘 다듬어진 석탑이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미다리 정류장과 뒷쪽 빨강 기와집의 매표소가 있습니다.미다리 매표소에서 차표를 산후 다음구간을 생각하여 민박집이 있는 곳이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고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홍천으로 가는것은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이 지나가기 때문이요한편으로는 삶의 과정이라 생각하니 아쉬움이 교차되는 순간이지만 짧은 행복을 누려보는 기쁨이 있었던 산행이 아닐까 반문하면서 다가오는 버스가 반갑구나!

(미다리 삼거리의 돌비와 석탑)

(미다리 정류장과 매표소)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0-2888-8041)